‘헌터걸’ 시리즈는 한국 판타지 동화로는 보기 드물게, 고유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움직이는 본격 판타지다. 김혜정 작가가 3년간 준비한 ‘헌터걸’ 시리즈는 국경과 문화, 성별을 초월하는 신선한 발상, 게임과 영웅물을 좋아하는 독자들을 사로잡을 만한 탄탄한 세계관을 갖추고 있다.
<거울 여신과 헌터걸의 탄생>은 그 첫 번째 이야기이다. 밝혀지지 않은 비밀과 숨은 능력자들이 독자들을 기다리고 있다. 하굣길의 바바리맨부터 아이들의 마음을 악용하는 사기꾼, 피리 부는 사나이까지 현실과 판타지를 누비며 세상의 모든 나쁜 어른들을 응징하는 헌터걸의 활약이 펼쳐진다. 김혜정 작가의 걸스파워 결정판 ‘헌터걸’은 어른들을 뜨끔하게 하고, 10대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을 흥미로운 문제작이 될 것이다.
책, 드라마, 영화를 좋아하는 어린 시절을 보냈고, 십 대 시절부터 공모전에 도전해 100여 번 떨어진 후 작가가 된 성공한(?) 이야기 덕후. 지금도 1년에 책 150권, 영화 100편, 드라마 30개를 보며 이야기에 빠져 산다. 성장담을 쓰면 성장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하이킹 걸즈』, 『판타스틱걸』(드라마 「안녕, 나야」 원작), 『다이어트 학교』, 『학교 안에서』, 『디어 시스터』 등의 청소년 소설과 『우리들의 에그타르트』, 『맞아언니 상담소』 등의 동화를 썼다. 판타지 동화 「헌터걸」 시리즈, 『공룡 친구 꼬미』, 『내 주머니 속의 도로시』를 썼고, 요즘은 판타지보다 더 판타지 같은 현실을 살아가며 판타지 장르에 관심을 두고 있다.
1971년 서울에서 태어나 홍익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했습니다. 어릴 적부터 쭉 그림 그리는 사람이 되고 싶었고, 지금도 연필이랑 물감이랑 붓이랑 놀 때가 가장 즐겁습니다. 언제나 이야기에 가장 잘 어울리는 그림, 어린이의 마음을 움직이는 그림을 그리려고 궁리합니다. 그림책 《꽁꽁꽁》, 《꽁꽁꽁 피자》, 《꽁꽁꽁 좀비》, 《냠냠 빙수》, 《악몽 도둑》, 《열매의 오두막》을 쓰고 그렸으며, 《시간 가게》, 〈헌터걸〉 시리즈, 〈말놀이 동시집〉 시리즈, 《연이네 설맞이》, 《천하무적 조선 소방관》, 《징금 징금 징금이》, 《시골집이 살아났어요》, 《누가 웃었니?》를 비롯한 여러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