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구트 님.”
“왜 그러니?”
“전 이 일이 참 좋아요.”
“나도 참 좋단다.” 달러구트가 담백하게 대답했다.
“손님에게 있어서 꿈속의 해안은 바로 이곳이에요. 지금 당장은 두렵겠지만, 이 해안에서 멀어질수록 손님의 진짜 세계는 깊어질 거예요. 손님께서도 꿈을 꾸며 충분히 깨닫게 된 것 같아 다행이군요.”
“손님, 마음에 드는 꿈을 찾지 못하셨나요?”
“네, 오늘은 어쩐지 꿈을 안 꾸고 자도 좋을 것 같아서요.”
손님이 겸연쩍게 씨익 웃었다.
“맞아요. 그런 날도 있죠.” 페니가 여유롭게 대답했다.
달러구트 꿈 백화점 (200만 부 기념 합본호 : 아메리칸드림 에디션) 구매 시 (마일리지 차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