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들의 시,
서덕준 시선집
<그대는 나의 여름이 되세요>
윤슬 에디션
이렇게 여름은 시작되느냐고
선명하고 세밀한 사랑의 언어로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의 마음에 닿은 서덕준 시인의 첫 시집. 구독자들의 출간 요청 8년 만에 전격 발간된 시선집이 윤슬에디션으로 새롭게 선보인다. 무언가를 애타게 갈망하는 마음부터 한 사람을 그림자까지 오롯이 부둥켜안는 마음, 남겨진 슬픔을 조용히 집어삼키는 밤, 빛바랜 추억을 담담히 배웅하는 애틋한 시선까지, 사랑의 모든 계절이 파노라마처럼 생생히 펼쳐진다.
<그대는 나의 여름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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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은이 서덕준
15년 전부터 방 한쪽 책상에서 잠잠히 시를 썼고, 8년 전 문밖으로 나와 사람들에게 시를 선보였다. 영화 〈완벽한 타인〉, MG새마을금고 극장 CF에 시로 참여했다. 사람의 체온에 맞는 시를 써왔다고 자부하며, 사람들에게 ‘나의 시’와 ‘위로’가 동의어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계속 시를 쓴다. “시의 치유력을 줄곧 믿습니다.”
다시 쓰는 말
  • ‘차마 건널 수 없어 평생을 너의 강변에 걸터앉아 네가 마르기를 기다릴밖에.’
    물별 흔들리는 강둑에 앉아 누군가를 생각하며 깊어지는 마음을 헤아리던 여름이 있었습니다. 반짝였고 푸르렀으며 후텁지근했던 그때의 청춘을 기억하며, 그대는 나의 여름이 되세요. 시인 서덕준
  • 여름이 무르익어가는 7월 말, 다시 태어난 『그대는 나의 여름이 되세요』의 새 빛깔을 윤슬이 반짝이는 파란 물결에 담아 전하고자 합니다. 청량함과 반짝임으로 가득 찬 ‘윤슬 에디션’을 통해 여름의 푸르름만큼이나 짙어지는 마음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영어로 sun glitter라고 불리는 윤슬의 반짝임을 glitter 박으로 더해보았습니다. 각도에 따라 달라지는 빛을 느껴보세요. 디자이너 김준영
책 속에서
  • 나의 여름이 모든 색을 잃고 흑백이 되어도 좋습니다.
    내가 세상의 꽃들과 들풀, 숲의 색을 모두 훔쳐올 테니 전부 그대의 것 하십시오.
    그러니 그대는 나의 여름이 되세요.
    「도둑이 든 여름」P. 80
  • 좋아, 네게 기꺼이 빠져보도록 하지.
    달갑게 잠수해볼게
    깊이조차 알 수 없는 너에게
    나 영영토록 가라앉아보도록 하지.
    「잠수부」P. 121
  • 더운 마음은 쉽사리 식지 않죠.
    나는 여름 탓을 하기로 해요.
    「여름 증후군」P. 129
  • 네게는 찰나였을 뿐인데
    나는 여생을 연신 콜록대며
    너를 앓는 일이 잦았다.
    「환절기」P. 193
  • 과연 당신의 몇 음절이
    차마 못 다 헤는 통증으로
    나를 잠영하게 만드는가.
    「당신의 깊이」P. 2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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