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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국내저자 > 예술

이름:유경희

최근작
2022년 11월 <반 고흐>

리더를 위한 유쾌한 그림 수업

세상에서 가장 뛰어난 예술 중 하나는 비즈니스다. 사업을 잘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탁월한 창조라는 말이다. 그림이 벽에 붙어서 하는 일보다 사업가들이 아이디어를 가지고 서비스와 제품을 만들어내고, 그것으로 사람들을 먹여 살리는 것만큼 숭고한 일은 없어 보인다. 그들은 분명 생각을 예술로 만든 개념미술가들로서 뒤샹과 워홀의 후예들이다. 이런 예술가들에게서 벤치마킹할 수 있는 최상의 키워드는 ‘발상의 전환’이다. 이 색다른 생각들이야말로 진정 자유와 연동된다. 이런 그들이 미학적인 취향과 윤리적인 사유를 조화시키려고 노력할 때 세상은 살 만한 곳이 된다. 예술가와 리더는 공통점이 아주 많다. 사랑하는 예술가를 만나 자유로워졌고, 존경하는 리더를 만나 용기를 얻었다. 더할 나위가 없는 경험이다.

테마가 있는 미술여행

나의 이런 엄살과 변명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재미있다. 약간 철면피로 말한다면 감히 그렇다. 이 책은 처음부터 읽어도 되지만 구미에 당기는 대로 읽어도 좋다. 이 책은 본격적인 미술비평도, 정전의 미술사도 아니며 더욱이 학술논문과는 거리가 멀다. 오히려 미술에세이에 가깝지만 그렇다고 가볍지도 않다. 사실 이런 글은 예술 뿐만 아니라 타 분야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인문학적 배경과 다면적인 지식을 요구한다. 바로 학제간의 넘나듦과 스며듦이 필수적인 것이다. 예컨대 깊으면 넓을 수 있고, 넓으면 깊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것 또한 이런 종류의 글쓰기를 통해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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