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에 관한 책을 선물해 주고 싶을 때 확실한 책을 찾지 않았나요? 쉽게 읽혀지면서 깨달음을 주는 흥미로운 책을 만나고 싶지 않았나요? 저는 수 많은 예배책을 읽으면서 그런 책을 만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책을 만나기가 어려웠습니다. 그것은 내용이 좋지 않아서가 아닙니다. 대부분의 예배서가 전문사역자들과 예배현장을 목표로 쓰여졌기 때문에 용어의 어려움과 거리감이 느껴졌습니다.
지금 서점에 가면 육아에 관한 책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육아에 관한 책은 어떤 사람들이 읽 어야 할까요? 책을 읽어야 하는 사람들은 전문가들이 아닙니다. 곧 아기를 낳을 계획이거나 지금 아기 를 양육하고 있는 평범한 엄마와 아빠들입니다.
육아에 관한 책을 구입하려는 사람들의 한결같은 이유가 있습니다. 보고 들은 것만 가지고는 아기를 제대로 양육할 수 없다는 사실입니다. 아기를 잘 양육하려는 사람들은 보다 더 정확한 지식을 알고 싶 어합니다. 이런 생각은 책임 있는 자세에서 만 나옵니다.
예배에 관한 책도 이와 같아야 합니다. 정작 예배에 관한 책을 읽어야 하는 사람은 전문가들이 아닙 니다. 예배를 잘 드리고 싶어하는 사람들입니다. 아기를 잘 양육하고 싶은 사람처럼 예배를 잘 드리고 싶은 사람은 예배에 대한 무지와 한계를 느끼게 되어 있습니다.
오랫동안 예배에 빠지지 않고 예배의 자리를 지켜 왔다고 해서 예배를 아는 것이 아닙니다. 예배를 제대로 드리고 싶어하는 사람은 그 의미부터 바로 알고자 합니다. 자신이 예배자로 부름 받았고 예배 를 떠나 살 수 없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들은 무엇보다 예배를 알아야 한다는 사실부터 깨닫습니다.
이 책은 예배의 이론을 다룬 책이 아닙니다. 교회의 존재이유가 되는 예배의 본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상의 경험을 사용하여 비유한 책입니다. 종교와 의식속에 갇혀 있던 예배에 대한 개념들을 삶 의 자리로 불러 내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예배가 보이니 삶이 보인다”는 한 마디로 예배와 찬양에 관련된 꼭 필요한 주제들을 삶의 다양한 경 험으로 쉽게 풀어 낸 안내서입니다. 삶의 눈으로 예배의 진리를 깨닫고 예배의 관점으로 삶을 바라 보 도록 도울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