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읽어야 잘 쓸 수 있답니다!
여러분이 가장 감명깊게 읽은 책은 무엇일까요? 또 그 책을 꼽은 이유는요? ‘그냥 재미있어서’라고 답하는 친구도 있을 거예요. 그것도 이유가 되긴 하겠지만 설명이 충분하지는 않아요. 어떤 부분이 재미있었는지, 어떤 내용이 감동을 주었는지 설명을 제대로 해 주지 않으면 듣는 사람이 공감할 수 없을 테니까요. 책을 제대로 읽은 사람은 ‘재미있었던 것은 무엇이고 책을 통해 어떤 것을 느꼈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독서가 중요하다는 것은 여러분도 공감할 거예요. 하지만 책을 어떻게 읽어야 할지, 무엇을 읽어야 좋을지 잘 모르는 친구들이 대부분일 거예요. 이 책은 여러분의 그런 고민을 덜어 주기 위해 쓰여졌어요. 우리는 위인전, 동시, 역사책, 동화책 등 여러 종류의 책을 접하게 됩니다. 이 때 역사책과 동시의 표현 방법이 다르듯이 그 읽는 방법에도 각기 차이가 있어요. 그 차이를 알고 읽어야 효과적인 읽기가 가능해진답니다.
같은 책을 읽어도 어떤 친구는 한 가지 지식밖에 못 쌓는 반면, 다른 친구는 다양한 지식을 습득하는 경우를 봤을 거예요. 그런 차이는 읽는 방법이 다르기 때문이고, 이것은 책 읽는 훈련과도 깊은 관계가 있어요. 논리적인 글쓰기와 체계적인 사고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평소에 다양한 책을 읽고, 또한 책을 효과적으로 읽는 훈련을 하는 것이 바람직하답니다.
아무쪼록 이 책이 ‘읽는 방법’을 깨닫는 길잡이가 되길 바랍니다. 그리고 자신의 생각을 구체적이고 논리적으로 표현하는 훈련을 꾸준히 하는 데 도움이 됐으면 합니다. 여러분은 이런 훈련을 통해서 어느새 훌쩍 커져 있는 자신의 생각의 크기에 깜짝 놀라게 될 거예요. 왜냐하면 읽기는 창의성과 논리력, 그리고 사고력을 키워 주는 마법과도 같은 학습 방법이니까요. 자, 그럼 생각의 크기를 키우는 읽기를 시작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