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세상을 향해 근사하고 그럴듯한 작품을 내놓고자 한것이 아닙니다. 또 베스트셀러를 만들어야겠다고 한것도 아닙니다. 그저 십수년간 가족을 위해 밥을 해댄 주부들의 사연... 가슴속 깊이 꾹꾹 눌러둔 이야기들을 말하듯이 술술 세상속으로 풀어내고 싶었습니다. 세상의 아줌마들이 하고싶었던 이야기들을 아주 속시원하게 털어놓고 싶었습니다.
그리하여 남편에게 세상에게 가슴을 열어 진정으로 대화하고 싶었던겁니다. 아내의 부엌에, 엄마의 부엌에 또는 내부엌에 어떤 이야기들이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 (2003년 12월 3일 알라딘에 보내주신 작가코멘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