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지금 아픈 상처를 딛고 우리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조선의 궁궐'을 복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궁궐의 복원만큼 절실한 것은 궁궐에 대한 우리들의 관심과 애정입니다. 그리고 우리 것에 대한 지식입니다. 그러나 소인이 궁궐에 관심을 갖고 궁궐 관련 책을 읽어 보니 대부분 어렵게 쓰여 있어 이해하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사람들에게 쉽고 재미있게 궁궐 이야기를 들려 줄 순 없을까 고민했습니다. 특히 미래의 주인인 청소년들에게 우리 궁궐의 역사를 꼭 알려 주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각 학교를 다니며 무료로 '궁궐특강'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저의 궁궐에 대한 모든 사랑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