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가정의 달 특집 다큐 '네 손가락의 피아니스트 희아'는 다큐멘터리로서는 드물게 황금시간대에 방송되는 파격을 누렸고, 드라마 이상의 감동이라는 평가와 함께 과분한 사랑과 칭찬을 받았습니다. 제 작품이 그렇게 사랑을 받은 것만으로도 감사한데 책으로 내게 되었습니다. 방송으로는 다 할 수 없어 아쉬웠던 희아의 더 진한 이야기들을 남김없이 담아 기쁩니다. 1년간 부끄러움조차 감추지 않고 기꺼이 모든 것을 보여준 희아와 희아엄아의 솔직함에 감사합니다. 그 솔직함은 제가 두 사람을 사랑하는 이유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