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베디드 시스템을 사랑한다. 내가 모터에게 '돌아라'라고 명령했을 때 모터가 움직였고, 그 순간 임베디드 시스템에 푹 빠져들었다. 그래서 기존의 순수 소프트웨어 영역에서 실물 영역으로 재빨리 분야를 옮겼다. 소프트웨어를 떠날 무렵 디자인 패턴과 관련된 중요한 작업을 수행하고 있었다. 내가 속한 팀은 책을 검토하고 다양한 패턴을 살펴보면서 어디에 어떤 패턴을 사용할지를 의논했다. 임베디드 시스템으로 분야를 옮기고 나서 컴파일러가 C++ 상속을 처리할 수 없다는 사실, 패턴을 구현하기에는 프로세서 메모리가 너무 작다는 사실, 임베디드 시스템에서 발생한 많은 문제에 디자인 패턴을 적용하기 어렵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런 상황에서도 항상 어떤 식으로든 패턴을 적용할 방법이 있음을 잊지 않았다. 이 책에는 표준 패턴뿐만 아니라 임베디드 시스템 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패턴과 관련된 내용이 많다. 게다가 다른 대부분의 책에서 얻기 어려운 유용한 정보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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