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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곽윤섭

최근작
2019년 1월 <사진을 쓰다>

나의 두번째 사진책

정말 많이 찍으면 잘 찍게 될까? 많이 찍는다는 것은 여러 장소에서 여러 상황을 자주 접해본다는 것이므로, 많이 찍으면 셔터를 누르는 것에는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어떤 사진을 찍더라도 경험이 많은 사람이 유리한 것은 맞다. 그리고 이제껏 찍은 사진 중 어쩐지 이상하다고 생각했던(혹은 남들이 이상하다고 했던) 사진은 앞으로 찍지 않을 것이다. 또 누군가 좋다고 했던 사진은 잘 기억하고 있으므로 다시 찍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과정이 거듭되면 자신만의 세계에 갇힐 확률이 높다. 나쁜 사진은 안 찍고 좋은(혹은 남들이 좋다고 하는) 사진만 찍으므로 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다. 기초가 부실한 상태에서 자기가 찍는 사진에 대한 확신만 반복될 뿐이다. 사진이 나쁘다면 어디가 어떻게 나쁜지를 알아야 다음부터 보완하거나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는다. 또한 사진이 좋다면 무엇 때문에 좋게 보이는지 알아야 다른 대상을 찍을 때 응용할 수 있다. - 두번째 사진책 서문 중에서 그 동안 사진클리닉을 거쳐 간 사진이 3천 장을 훌쩍 넘어섰다. "당신의 사진에 뭔가 부족한 점이 있습니까?"란 클리닉의 머리글에서 볼 수 있듯, 정확한 문제점을 찾아내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사진클리닉은 나름대로 호응이 있었고 보람도 컸다. 이렇게 3천 장이 넘는 사진에 하나씩 답을 하다 보니 반복되는 유형이 보이기 시작했고 체계를 갖춘 사진책의 필요성이 느껴졌다. 그러나 사진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시작부터 이론에 시달리다 포기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가능한 한 이론을 짧게 담았다. 사진 찍는 법은 머리로 암기해서 익히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찍어 보며 몸과 가슴으로 익히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첫번째 사진책 서문 중에서

나의 첫번째 사진책

정말 많이 찍으면 잘 찍게 될까? 많이 찍는다는 것은 여러 장소에서 여러 상황을 자주 접해본다는 것이므로, 많이 찍으면 셔터를 누르는 것에는 자신감이 생길 것이다. 어떤 사진을 찍더라도 경험이 많은 사람이 유리한 것은 맞다. 그리고 이제껏 찍은 사진 중 어쩐지 이상하다고 생각했던(혹은 남들이 이상하다고 했던) 사진은 앞으로 찍지 않을 것이다. 또 누군가 좋다고 했던 사진은 잘 기억하고 있으므로 다시 찍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과정이 거듭되면 자신만의 세계에 갇힐 확률이 높다. 나쁜 사진은 안 찍고 좋은(혹은 남들이 좋다고 하는) 사진만 찍으므로 폭이 좁아질 수밖에 없다. 기초가 부실한 상태에서 자기가 찍는 사진에 대한 확신만 반복될 뿐이다. 사진이 나쁘다면 어디가 어떻게 나쁜지를 알아야 다음부터 보완하거나 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는다. 또한 사진이 좋다면 무엇 때문에 좋게 보이는지 알아야 다른 대상을 찍을 때 응용할 수 있다. - 두번째 사진책 서문 중에서 그 동안 사진클리닉을 거쳐 간 사진이 3천 장을 훌쩍 넘어섰다. "당신의 사진에 뭔가 부족한 점이 있습니까?"란 클리닉의 머리글에서 볼 수 있듯, 정확한 문제점을 찾아내고 싶어 하는 이들에게 사진클리닉은 나름대로 호응이 있었고 보람도 컸다. 이렇게 3천 장이 넘는 사진에 하나씩 답을 하다 보니 반복되는 유형이 보이기 시작했고 체계를 갖춘 사진책의 필요성이 느껴졌다. 그러나 사진을 배우려는 사람들이 시작부터 이론에 시달리다 포기하는 것을 막기 위해 가능한 한 이론을 짧게 담았다. 사진 찍는 법은 머리로 암기해서 익히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찍어 보며 몸과 가슴으로 익히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첫번째 사진책 서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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