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은 어디에서 왔을까? 이것은 어린아이도 물어볼 수 있는 질문이지만, 최근까지만 해도 과학자들이 내놓은 답은 중구난방이었다. 이 이론 중 어느 것도 아폴로 우주비행사들이 수집한 강력한 증거로도 뒷받침되지 않는다.
이 책은 하트만과 빅 스플랫(대충돌) 이론의 원조(元組) 중 2인자인 카메론이 해석한 달의 기원을 다루었다. 또한 테이아라는 비운의 행성, 그리고 현재의 모습과는 판이하게 달랐던 지구라는 친숙한 행성에 관한 이야기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닐 암스트롱이 달의 흙먼지에 자기 발을 박아 넣기 훨씬 전에, 머리로 달 탐험을 시작했던 지적인 여행자들의 긴 혈통을 다룬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