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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니시베 겐지 (西部謙司)

국적:아시아 > 일본

최근작
2021년 1월 <유럽 명문 클럽의 뼈 때리는 축구 철학>

더 팀, FC 바르셀로나

왜 바르샤에 매료되는가? _ 니시베 겐지 “이 축구는 재미있습니다. 선수들도 즐겁게 플레이한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바르샤의 축구는 이론적이다. 갑갑한 면도 있다. 그러나 그 갑갑함은 금방 사라지며, 이윽고 확고한 프레임 속에서 플레이하는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흔히 바르샤의 축구를 테크닉 축구라고 하지만, 사실은 포지셔닝을 중시하는 전술적인 축구다. 포지셔닝이라는 프레임이 만들어지면 테크닉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테크닉이 뛰어나기 때문에 바르샤의 축구가 가능한 것이라기보다는 바르샤의 축구라는 프레임 안에 있기에 뛰어나 보이는, 혹은 실제로 발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아비달은 바르샤에 온 뒤에 테크닉이 향상된 것처럼 보이며, 메시조차도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 뛸 때와는 급이 다른 선수로 생각될 정도다. 축구가 즐거우면 계속할 수 있다. 보는 것도 플레이하는 것도 즐거운 축구. 요한 크루이프가 지향한 축구다. 크루이프가 제시한 축구의 즐거움에 매료된 바르셀로나의 사람들이 20년 동안 계속 쌓아 올린 결실이 지금의 바르샤다. 좀 더 축구를 좋아하게 되어 더욱 축구의 즐거움을 탐닉하는 것. 이것이야말로 선수도 코치도 팬도, 사장도 스태프도 언론도 바르셀로나에게서 배워야 할 점이다. 중요한 것은 비슷해지는 것이 아니라 즐기는 것이다.

좌익 축구 우익 축구

세사르 루이스 메노티의 말에서 힌트를 얻어 좌익과 우익이라는 관점에서 축구를 되돌아봤는데, 독자 여러분은 좌익 축구와 우익 축구 중 어느 쪽에 공감하는가? 이 책에서 인용한 메노티의 말은 주로 〈유럽 축구 비평 issue 03〉(간젠)에 실린 인터뷰(글: 토니 프리에로스Toni Frieros)에 의거했다. 무엇이 좌익 축구인지를 잘 보여주는 인터뷰다. 축구를 좌익과 우익으로 분류하는 것은 원래 여흥적인 기획이었다. 설마 책 한 권을 쓰게 되리라고는 생각도 하지 않았는데, 분류를 하다 보니 의외로 리트머스 시험지 같은 역할을 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축구를 어떻게 보는지, 어떻게 대하는지를 측정하는 재료가 된다.(중략) 결국 좌든 우든 팬을 매료시킬 수 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물론 승리지상주의인 우익 축구가 승리 이외의 매력을 보여주기는 어려운 일이겠지만…. 결국 팬의 기호성이 축구의 특징을 결정짓게 될 것이다. 여러분은 왜 축구를 좋아하는가? 그 답이 여러분이 응원하는 팀의 축구를 바꿀지도 모른다. (에필로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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