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세대 인생의 절정기가 45세였다면 앞으로는 75세가 될 것이다."
흔히 '100세 시대'라고 합니다. 인생 2모작이 아니라 3모작을 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현재의 생활에 급급한 나머지 갑자기 주어진 길고 긴 인생 후반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 아직 잘 모르고 살고 있습니다. '그냥 주어진 오늘 하루 또 열심히 살면 되는 것 아닌가?'하는 생각이 나중에 주어질 인생 후반전을 맞아 당신을 몹시 어리둥절하게 하고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있습니다.
필자는 고객들의 노후설계를 하는 과정에서 (푸르덴셜생명 17년차 라이프플래너®) 고객들의 삶과 꿈, 희망을 자연스럽게 들을 수 있는 수많은 기회를 가졌습니다. 직업적 특성으로 인해 다양한 삶의 모습을 남들보다 더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었다는 것이죠. 그리고 대부분 필자보다 나이가 열살 정도 많으신 LIU-HALLA 동기분 (한라그룹 인재양성 프로그램)들을 통해 선배들의 고민을 10년 일찍 보고 느낄 수 있는 귀한 기회들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그때 깨달은 사실이 노후에 무엇을 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면 다가올 장대한 시간은 축복이라기보다는 고통 그 자체일 수 있다는 것이었고, 특히 성공적으로 준비하여 노후를 심심하지 않게(?) 보내는 선배들을 보면서 이제 우리 사회도 안 심심하게 노후를 보내는 것에 더 큰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어떤 취미든 마음속에 하나 정했다면 그것을 잘 활용해서 노후를 즐겁게 보내는 데 적극 활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 것입니다.
30대 때 필자가 우연치 않은 기회에 배운 침과 뜸은 노령화 시대에 의료비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었고, 그림투자는 미래사회 돈 버는 확실한 방법이었으며, 약초공부는 건강에 대한 관심을, 호스피스는 나누는 삶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하게 하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이러한 것들은 필자가 시간이 비교적 자유로운 직종, 라이프플래너®라는 직업을 가지지 않았다면 절대로 배울 수 없거나 경험할 수 없었던 것들이라 저는 제 천직天職을 무척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특히 2012년 강의를 들었던 약초공부는 12주 동안 매주 금요일 하루 또는 주말을 할애해야 했기에 더더욱 그러하였습니다. 일반 회사라면 생각할 수도 없는 일이었을 테니까요.
하지만 시간이 많다고 해서 모든 일을 다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실제로 이 책에 소개하고 있는 다양한 취미 생활에 대해 여러분들이 직접 수고를 한다면 알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그러려면 시간과 비용이 적지 않게 들게 될 것입니다. 저자는 그러한 여러분의 수고와 비용을 덜어주기 위해서 그리고 요즘 새롭게 알려지고 있는 취미생활의 여러 모습을 알려주기 위해서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우선 이 책에서는 16개의 취미 생활을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계획중인 2권에서 16개의 취미 생활을 추가로 알려드릴 예정입니다. 그리고 각 장의 말미에 필자는 이 책에서 제시하는 취미 생활의 이로운 점, 어디서 배워야 하는지 등 구체적인 정보를 정확하게 제공하여 만족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 책을 읽게 되면 이제 여러분들이 시작하는 새로운 아침은 '오늘은 뭐 하지?'가 아니라 '오늘은 어떤 재미있는 일이 있을까'로 바뀌게 될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LP 이상훈입니다.
청운의 꿈을 안고 보험업계에 발을 들여놓은 지 벌써 15년이 되네요.
그동안 부정적인 인상으로만 얼룩졌던 보험문화가 그 세월 동안 조금은 긍정적인 모습으로 변하긴 했지만 보험 그러면 아직도 사람들의 머릿속엔 '아 피하고 싶은 그것' 이라는 모습으로 비춰지곤 합니다.
이 책은 제가 LP로 일하면서 실수한 것들을 제 후배들은 똑같은 실수를 저지르면 안되겠다는 작은 바램으로 모아놓은 글들입니다.
회사에 들어와 처음 해보는 업무이니만큼 실수가 많았는데 밖에서는 가족 사랑, 인간사랑을 이야기 하면서 왜 LP사랑은 안 하는지……. "내 위의 선배들은 선배도 아니다(?)"라는 외침으로 시작된 것이 세월이 흐르면서 실수 이외에 고객관리기법도 정리하게 되어 여러분과 나누고자 합니다.
특히 중간의 고객관리 편은 꼭 생명보험이 아니더라도 손해보험, 자동차영업 하시는 분도 응용하시면 도움이 되는 것으로 꾸며 보았습니다. 부록에는 참고하실 엽서, 개인봉투, DM 등도 수록해 놓았습니다.
현재 전국의 생명보험 영업사원 수는 약 16만 명입니다(보험 대리점 포함 42만명!). 이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나만의 색깔을 빨리 갖추는 것이 필요하고, 그러기 위해서는 고객의 마음을 얻어야 하는데 그럴 때 한번의 실수가 돌이킬 수 없는 상황을 만들기도 합니다.
어느 대학 모임에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열심히 하는 놈은 못 당해."
"아니, 머리 좋은 놈은 못 당해."
"아니, 운 좋은 놈은 더 못 당하지."
전 여기서 하나 더 덧붙이고자 합니다.
"꾸준한 놈을 이기는 것은 정말 없어." 라고 말입니다.
이 길을 꾸준히 걸어가다 보면 어느덧 당신이 원하는 수준의 Life Planner가 되어 있을 것이라 확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