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 나오는 5명의 친구들이 겪게 되는 사건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어떤 행동을 결정하기 위해 끊임없이 지혜로운 선택을 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우리는 옳은 일을 옳다고 말하고 그른 일을 그르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을 용기 있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용기는 자기 스스로 옳다고 믿지 않으면 발휘되기 어렵습니다. 자기가 옳다고 믿을 수 있는 것은, 자신이 이때껏 살아오면서 쌓은 지혜에서 비롯됨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우리 겨레는 나라가 어려울 때마다 힘을 모아 고난을 이겨 냈어요. 임진왜란 때에도 선두에 선 거북선 뒤에 형님처럼 듬직한 판옥선이 있었어요. 위대한 승리를 이룬 이순신 장군 곁에선 이름 모를 백성들이 죽기를 각오하고 싸웠지요.
“국민이 나라를 지킬 때, 나라가 부강해지고 역사가 굳건해진다.”
너무도 당연해서 자칫 잊어버리기 쉬운 말이에요. 나라를 지킨 평범한 백성들을 기억해 주세요. 그리고 우리도 슬기로운 국민이 되어 정의로운 나라를 지켜 내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