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뵙겠습니다. 두 번째 이상인 분은 반갑습니다, 니가나입니다. 이번 소냐문고의 창간을 축하합니다! 소냐문고 첫 번째 작품의 작가로 불러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그 기념으로 니가나는 처음으로 2권 동시 발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부터 도전정신 넘치는 구성에 니가나는 새끼 토끼처럼 바들바들 떨 수밖에 없었습니다. 정말 괜찮습니까? 이런 걸 해도 정말 괜찮은 겁니까!?
이 책, 「감금」은 사건 편이라고나 할까, 전편이라는 느낌으로 만들었습니다. 이에 대응하는 책이 「포로」. 어째서 그 녀석이 그런 짓을 저질렀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서서히 무너져 내리는 모습과 함께 묘사되어 있는 책입니다. 어느 한쪽만 읽어도 상관없게끔 만들어져 있습니다만, 양쪽을 모두 읽어주신다면 좀 더 이해하기 쉬울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현명한 독자님은 이미 깨달으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만, 해피엔딩 지상주의자인 니가나의 작품이라고 하기엔 이 「감금」의 결말이 완전히 행복하지는 않다는 점이 신경 쓰일 겁니다. 실은 진짜 엔딩은 해결편이랄까, 후편인 「포로」에 있습니다.
달콤한 후일담도 곁들여져 있으니 꼭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그건 그렇고, 이 「감금」, 「포로」의 테마는 일반 여성향 소설과는 살짝 느낌이 다른, ‘순수한 집착에서 비롯된 광기’입니다. 후편으로 가면 남주인공이 서서히 ‘얀데레(다소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사람. 주로 성도착증세를 보임*역주*)’로 변합니다. 이 세상에 아주 극소수 존재하는 동지가 찾아내서 읽어주기를 바라는 것 같은 내용. 이런 매니악한 레이블을 만들어 버린 담당님에게는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습니다. 실로 훌륭합니다.
너무나도 변태스러워서, 변태 사부님이라고 부르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소냐문고의 담당님입니다만, 꼼꼼하게 고쳐달라고 부탁드렸을 때(스스로는 찾기 어려운 오류들), 정말로 성심껏 확인해 주셨습니다. 번거롭게 해드려 죄송합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덧붙여 이 책이 발행될 때 ‘나는 변태가 아닌데, 변태 사부가 날 미워해서 강제로 시켰다!’라고 후기에 쓰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제 입으로 말하기는 뭣 합니다만, 굉장히 즐겁게 원고를 썼습니다. 지금까지 그저 틈새로 바람이 새는 정도였던 변태의 문이 활짝 열린 느낌입니다.
휴일은커녕 새벽까지 몸 바쳐 일하시는 담당님으로부터 메일이 도착한 순간, 니가나의 일말의 양심은 무릎을 꿇고 말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이렇게 살아있어서 죄송합니다!
저처럼 우둔한 작가를 불러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다음에 소냐문고에서 책을 낼 때는 변태집착물이라도 살짝 밝고 즐거운 내용으로 쓸 예정이오니 부디 잘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이번에 두 권의 삽화를 그려주신 분은, 타사에서도 인연을 맺었던 아마노 치기리 선생님입니다. 정말 아름다운 삽화, 감사합니다.
부드러운 피부의 느낌, 광기로 가득 차거나 부끄러움이 그대로 전해지는 정감 풍부한 표정, 매료되지 않을 수 없는 구도, 아름다운 컬러! 한 장, 한 장 모두 한숨이 새어나올 정도입니다.
몇 번인가 러프 스케치를 받을 때마다 벅차올라서 큰 소리로 외치고 싶을 지경이었습니다(이웃에 민폐). 아마노 치기리 선생님,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늘 나쁜 남자 만세를 외치는 니가나입니다만, 오랜만에 속이 시커먼 남자를 묘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지나치게 막장 느낌으로 쓰지 않도록 주의하고 있습니다만, 가끔은 캐릭터의 성격을 클로즈업하면서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것도 신선하게 읽어주시지 않을까 생각하며 썼습니다. 어떠셨는지요?
개그풍의 이야기도, 달달한 이야기도, 격렬한 이야기도, 이 책과 같이 조금은 정신적으로 무서운 집착 이야기도 모두 좋아합니다. 더욱 다양한 이야기를 읽어 주시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방향성을 가진 이야기를 좋아하시는지, 전해들을 수 있다면 대단히 고맙겠습니다.
특히 이 레이블이라면 온갖 다양한 가능성을 시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줄 것 같은 느낌입니다. 부디 모쪼록 리퀘스트나 감상 등을 들려주십사 부탁드립니다.
일 년에 한 번 정도씩이지만 책을 통해서 답장도 드리고 있습니다.
그러면 마지막으로, 나쁜 남자 만세! 나쁜 남자 만세! 이 말을 외치면 원고가 끝났다는 걸 피부로 실감할 수 있답니다(어이, 잠깐). 읽어주신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다음엔 피를 토하면서 설탕까지 함께 토할 것 같은 달달한 이야기를 써볼까 생각하고 있습니다(피는 토하지 마!(웃음)). 부디 다음에도 또 읽어주시면 기쁘겠습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혹시라도 몇 번 뵀던 분들도 안녕하세요.
티아라 문고에서 설마설마하던 네 권 째 책을 출간한 니가나입니다.
네 권 째, 거짓말 같지만 진짜입니다. 이 세상은 정말 신기한 일들로 가득 차 있군요.^^
「신데렐라 크루즈」의 후기에, 막다른 길에 몰려 신음하고 있다고 적었던 플롯이 바로 이 작품입니다.
이미 눈치 채신 분들도 계실 거라 생각하지만, 꽤 매니악한 테마에, 제 취향이 한껏 담긴 캐릭터들이 나옵니다. 정말로 면목 없습니다!
이번엔 첫 번째 작품 후기에서부터 제가 계속 주장해오던 ‘예의바르고 다크한’ 남주인공입니다. 하지만 자칫 길을 잘못 들었다가는 변태 스토커 노선을 타고 맙니다. 뭔가 예정했던 거랑 다르잖아! 어디서 이렇게 되어 버린 거야!? 완전 미스테리! 다음에도 다크한 남주인공을 묘사할 기회가 있다면, 여주인공을 음습한 덫에 빠트릴 것 같은 딥 다크한 녀석으로다가……(하지만 수요가 없겠죠).
왜 이렇게까지 속이 시커먼 녀석을 좋아하냐면, 여주인공만 아는 남주인공의 내면에 대한 에피소드가 좋아서랄까요?
그렇다면 외모는 볼 품 없지만 성격이 착한 사람도 괜찮지 않느냐고 말씀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니가나가 착한 사람을 묘사하게 되면 누구랄 것 없이 수상한 사람이 되어 버리니까요.^^ 참 어렵네요.
그리고 매번 묘사되는 남주인공들이 하나같이 질투심이 강한데요, 그냥 평범하게 묘사하려고 해도 이렇게 되기 때문에 어쩔 수가 없습니다(먼 곳을 바라보며). 생각하는 게 아니다, 느끼는 거다!(의미를 알 수 없음)
(…중략…)
처음 뵙겠습니다, 혹은 또 만났네요. 니가나입니다. 저번 작품의 후기에서 ‘다음엔 왕도 로맨스입니다!’라고 호언장담했는데, 무슨 이유에선지 변태스러운 이야기가 되어버렸습니다(항상 그렇지만). ‘왕도’라고 쓰고 ‘흔한’이라고 합니다만, 니가나 사전에는 ‘변태’가 되어 있는 듯합니다(먼 산보기). 농담은 뒤로 하고, 이상적인 왕자님이 나오는 스토리로 설정해봤는데 막상 쓰고 나니, 언어중추가 야한 스토커×츤데레 스토커라는 왠지 매니악한 커플이 탄생하고 말았습니다. 풀리지 않는 신비예요. 이유가 뭘까요.
아니, 이상할 거 없어요! 사랑은 사람을 바보로 만드니까요(이상한 건 네 머리뿐이야). 이번 남자주인공도 ‘인생은 생각대로 되지 않는 법이다’라고 그랬잖아요. 조금씩 엇갈리는 두 사람을 따뜻한 눈으로 지켜봐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니가나는 이 책으로 드디어 여섯 권 째를 내게 됐습니다. 이렇게 티아라 문고에서 글을 실을 수 있는 것도 책을 읽어주시는 여러분 덕분이에요. 고맙습니다. 여섯 권이나 쓰다 보면 이것저것 변하는 게 있는데요. 가장 큰 예로 편집자 M님의 언동입니다.
첫 권 째에는 ‘전국의 소녀들이 놀라지 않도록 너무 야하지 않게 부탁합니다’, 여섯 권 째에 들어서는 ‘야한 거 너무 빼실 필요 없어요! 오히려 마음껏 써주세요(웃음)’. 정말 극적인 비포 애프터입니다(도쿄를 향해 무릎 꿇고 빌어). 말은 그렇게 하셔도, 여성향소설인지라 특수 플레이는 그냥 넘어가지 않는 빈틈없는 편집자 M님에 니가나는 눈물을 참을 길이 없습니다. 지난번에는 ‘4P는 허락하나, 얼굴 사정은 허락 못함’. 티아라 문고의 심연에 숨겨진 수수께끼, 정말 그 깊이는 말로 다할 수 없어요. 너무 깊어서 니가나는 선과 악의 구별이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농담은 차치하고, 항상 지도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 무서운 언동들 때문에 마음 깊은 곳에서 도시의 악귀라고 부르지 않고는 견딜 수 없지만, 정말로 감사하고 있어요. 정말이에요(하하하).
그리고 이번에 「신데렐라 크루즈」와 「웨딩 옥션」에서 엄청 아름다운 일러스트를 그려주신 스오 유미 님께 또 부탁을 드렸습니다. 러프 스케치만으로도 불타올라 우렁찬 함성을 질렀지 뭐예요. 알폰스의 잘생긴 얼굴에 흥분해 달까지 날아오를 뻔했어요!(그대로 돌아오지 마). 완성 일러스트가 정말 기대됩니다. 스오 유미 님,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니가나의 책을 읽어주시는 여러분 고맙습니다! 감상이나 요청 등을 보내주시면 기쁠 거예요. 이번엔 두 개 정도의 요청을 참고해 써봤는데 어떠셨나요? 가능한 한 답장도 쓰려고 노력은 하는데 반년에 한 번 정도이니, 끈기 있게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에도 마지막 한 마디, 음험 만세! 음험 만세! 중요한 것이라 두 번 말했습니다(웃음). 읽어주신 여러분께서 조금이라도 즐거우실 수 있는 책을 쓸 수 있기를 절실히 바랍니다.
처음 뵙겠습니다. 두 번째로 만나는 독자님은 안녕하셨나요? 티아라 문고에서 이렇게 두 번째 책을 내주셨네요. 니가나라고 합니다.
전작은 사막의 갈색 피부, 뜨겁고 용맹한 야수의 이미지를 가진 주인공이었는데, 이번 주인공은 반대로 신사적이고 흰 피부, 점액질로 싸인 차가운 뱀의 이미지를 모티브로 써 보았습니다.
그런데 사이비 신사예요. 제가 그토록 그리고 싶었던 살짝 속이 시커먼 부류죠.(웃음) 읽으시는 분들의 허용범위 안이라면 격하게 속이 시커먼(여전히 강추) 인물을 언젠가는 주인공으로 써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경어체라면 더 좋고요. 아니면 역시 S가 끌려요. 둘 다 퓨어한 이야기일 것 같지는 않지만요.
그건 그렇고 이번에는 영국풍의 이야기랍니다. 맛있을 것 같은 홍차와 과자를 잔뜩 보여주고 싶어서 쓰기 시작했는데, 맛있는 먹을 것이 되어 버린 건 여자 주인공이네요. 역시 인생이란 생각대로 되지 않는군요.(합장) 이상하네, 어디서부터 이렇게 됐을까? 그도 그렇지만 변태 비슷하게 돼 버려서 죄송합니다! 그런 걸 너무 좋아하거든요.(저 이거, 변태취향 커밍아웃인가요?) 기회가 있으면 또 이것저것 써 보고 싶어요.(어이!)
이번 작품도 담당 편집자인 M씨에게는 신세를 많이 졌습니다. 소재를 고민하면서 몇 편인가 써 두었던 플롯 중에서 가장 에로틱한 것을 꿰뚫어 보신 훌륭한 눈썰미뿐만 아니라 ‘모에’를 향한 지칠 줄 모르는 열망은 꼭 본받고 싶다고 감복하는 중입니다.(웃음) 여러 가지로 끈기 있게 지도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렇게 태어난 「웨딩 옥션: 그 향기는 신부를 유혹한다」에, 스오 유미 씨가 멋진 일러스트를 그려주셨습니다. 러프 스케치와 컬러 작업을 보여주셨을 때는 너무나 훌륭한 작품에 정신을 잃고 데굴데굴 구르는 귀중한 체험도 했습니다. 호흡 곤란에 빠져 헐떡 헐떡 낚싯줄에 걸린 참치의 기분을 만끽했다고 자부할 정도입니다.(결코 허벅지의 두께에 관한 얘기가 아니에요) 너무 기쁜 나머지 원고에 대한 긴장감이 급상승 했었답니다.(웃음) 스오 유미 씨 정말로 우아한 일러스트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을 읽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혹시라도 의견이나 감상이 있으시면 제게 보내주세요. 무척 기쁠 거예요.
처음 뵙겠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이상인 독자님은 안녕하세요. 니가나입니다. 우선 미리 말씀드립니다만, 「감금」을 아직 읽지 않으신 분은 그쪽을 먼저 읽은 다음에 이 책, 「포로」를 읽으실 것을 강력히 권해드립니다. 일단은 개별적으로도 읽을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만, 양쪽을 모두 읽고자 하는 의지를 가지신 분은, 반드시 「감금」부터 읽어주시길 부탁합니다. 이 책, 「포로」는 스포일러가 몹시 많기 때문입니다. 양해바랍니다.
그건 그렇고, 소냐 문고의 창간을 축하합니다!! 창간 작품 작가로 불러주셔서 무척 영광입니다. 고맙습니다! 평소에도 많은 신세를 지고 있는 변태 사부님 야스모토 님과 함께 책을 만들 수 있어서 니가나는 진심으로 기쁩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편집기술은 물론이거니와, 이제는 거의 존경의 수준에 이른, 수많은 매니악한 변태 언동, 그리고 천사 같은 성격. 이제 야스모토 님은 존재 자체가 코미디입니다(큰 웃음). ←칭찬임. 원고를 쓰고 있으면 부정적인 사고방식에 빠지기 쉬운데요, 다른 곳의 일을 하고 있을 때조차 정신적으로 챙겨주시는, 니가나에게는 절대 없어서는 안 될 편집자이십니다. 굉장히 멋진 분입니다. 원고를 쓰다가 깜빡하고 틀릴 때도 전광석화로 지적해주시기 때문에 큰 도움이 됩니다! 동경합니다. 정말 좋아합니다.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하지만 니가나는 마음속으로 엄마 편집자님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어이, 잠깐). 말과 행동이 굉장히 어머니스럽습니다. 하지만 굉장히 변태입니다(웃음). ←심해! 니가나는 오늘도 열심히 은혜를 원수로 갚습니다요!
그건 그렇고, 「감금」과 「포로」를 두 권 동시발매하게 된 경위입니다만, 뜻밖의 우연으로 그렇게 결정되었습니다. 거기서부터 쓸 예정이었던 이야기를 부풀려서 어떤 이야기로 만들지 이런 저런 고민 끝에 이런 형태가 되었습니다. 평소에 캐릭터의 사고를 파헤칠 기회가 별로 없었기 때문에, 무척 좋은 경험이 되었습니다. 새로 창간한 레이블에서 지금까지 써본 적 없는 내용으로, 새로운 실험을 할 수 있어서 니가나는 무척 즐거웠습니다! 읽으시는 분들도 즐겨주신다면 기쁘겠습니다.
남주인공은 속이 시커먼 것(복흑)이 니가나의 고정 패턴입니다만, 얀데레까지 도달한 건 처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최종적으로는 그럭저럭 해피엔딩이 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그보다, 본편의 막장 전개가 거짓말 같은 바보 커플 번외 편. 위기감도 배덕감도 죄다 어디로 가버렸잖아! 눈물이 납니다(웃음). 그렇게 고생해서 썼는데, 대체 뭐였는지, ‘너희들 얼른 착 달라붙지 못해!’라는 식의 느낌이 돼버렸다고요! 안 돼. 신경 쓰면 안 돼. 진짜 신경 쓰면 안 돼. 이렇게 두 사람은 영원히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이거야말로 왕도! 스토리는 깊이 생각하면 안 되는 것이여!
「감금」을 읽으면 랄프가 무섭게 보이지만, 「포로」를 읽으면 셜리가 무섭게 보입니다. 그놈이 그놈입니다만, 서로 좋아하니까 그냥 좋아하게 해줘, 라는 장대한 시간과 노력을 들인 반전입니다(여기서 반전을 말하면 어쩌자는 거야)!
그런 두 권 동시발매입니다만, 타사에서도 신세를 진 아마노 치기리 선생께 삽화를 부탁드렸습니다! 표정이나 체위, 손의 움직임 등, 세세하게 디테일을 추구해 미묘한 내면의 심리까지 그려주시는 훌륭한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정신적으로 병든 랄프의 표정에는 전율이 일었고, 느끼는 셜리의 그림을 봤을 때는 “좋은데! 조금만 더”라며 진심으로 응원했습니다. 세세한 곳까지 굉장히 정성을 들인 아름다운 일러스트는 보고 있기만 해도 황홀합니다! 아마노 치기리 선생님, 멋진 삽화 정말 감사합니다.
마지막입니다만, 읽어주신 여러분, 정말 고맙습니다. 다음에 찾아뵐 때는 상식을 벗어난 변태(어떤 레벨이냐고요[웃음]) 중에서도 어느 쪽인가 하면 코미디 풍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왕도이긴 하지만, 변태 레벨에 맹목적인 사랑과 집착. 어떤 이야기가 될지 구체적인 건 아직 미정입니다만, 재미있는 책을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괜찮으시다면 앞으로 참고할 수 있도록 리퀘스트 혹은 감상을 편집부로 보내주십시오. 1년에 한 번 정도입니다만 페이퍼 등으로 답장도 드리고 있습니다. 부디 편지를 주시면 기쁠 거예요.
마지막으로, 복흑 만세! 복흑 만세! 복흑 만세! 최근에 지나치게 복흑을 주장하는 바람에, 착한 사람을 등장시켜도 금세 복흑이라는 걸 들키고 말아서, 오히려 속이 시커먼 캐릭터를 쓸 수 없게 됐다는 딜레마에 빠져 있습니다만, 오랜만에 복흑을 쓸 수 있어서 즐거웠습니다. 좀 더 음습하게 남을 깔아뭉개는 성질 더러운 복흑을 묘사하고 싶습니다만, 그러면 레이디 소설이라는 영역에서 일탈한다는 문제가 발생해버립니다.
마음 넓은 동지 모집! 이곳, 소냐 문고라면 가능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에헤헤(아부).
그러면 이 책을 읽어주신 여러분, 늘 기대하고 있다는 편지를 주시는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 뵐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또는 처음 뵙겠습니다. 니가나입니다. 티아라 문고에서 여덟 번째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시간은 참 빠르게 흘러가네요. 더불어 노화도 빨라집니다. 안 돼. 그런 슬픈 이야기를 하면 눈물이 쏟아질 테니 하면 안 돼!(이야기를 누가 꺼냈더라?) 그건 그렇다 치고, 여덟 번째 책은 「하렘나이트-숨겨진 신부와 작열하는 쐐기-」의 속편입니다. 4P(네 명이 난교를 하는)입니다. 실은 그 원고를 쓴 뒤, 너무 힘들어서 다시는 4P에 손대지 않으리!…… 라고 굳게 다짐했지만, 이런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고, 패닉 상태에 빠지기도 하고, 염려도 됩니다. 작중의 주인공은 더욱 험한 꼴을 당하지만요!(주로 음란한 의미로[후후]). 재미있게 봐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에는 후일담 형식으로 네 사람의 그 후 이야기가 중편으로, 세 왕자들을 맨투맨으로 클로즈업한 러브 스토리가 한 편씩 옴니버스 형식으로 실렸습니다. 일단 전편의 설명을 섞어가며 이야기를 진행했지만, 역시 전편을 읽지 않은 분께서는 읽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맨투맨으로 이야기를 쓰면서 딱 한 사람, 여성향 소설에 어울리지 않는 사디스트 플레이를 하려는 제3왕자의 취급에 고민했습니다. 이 캐릭터는 여성향 소설의 신성한 영역에 방목해서는 안 돼! 그 결과 이런 내용이 되었습니다. 실은 제2왕자도 곤란했습니다. 이 사람, 주인공의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행복하기 때문에 전혀 손을 대려하지 않아! 과연 숫총각이었던 인물은 방어가 단단하군요. 최대한 노력했습니다. 그 속에서, 제1왕자의 제멋대로인 점이 대단히 고마웠습니다(그게 아니지). 과연 장남, 손이 덜 가는군! 그렇게 생각했지만 에르산의 폭주도 멈출 수는 없었습니다……. 그런 나디크 왕국의 세 왕자 이야기를 보셨습니다. 평범한 남자가 없잖아!(이제 알았냐?)
진지하게 유혹하는 대사도, 셋이 동시에 하니 개그스러워! 다음에 또 여러 캐릭터를 소재로 한다면 반드시 3P(세 명이 난교를 하는)로 하자고 결심했습니다(또 여러 캐릭터를 쓰겠다고?^^).
옴니버스 형식은 티아라 문고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형식입니다. 이것이 문제없이 받아들여질 경우, 야한 동화 옴니버스가 탄생할 예정입니다. 사실은 야한 신데렐라&백설공주&앨리스가 쓰고 싶어!(지금 니가나는 적당히 말했습니다[후후])
농담은 접어두고, 속편을 써본 적이 없는 니가나는 이 작품을 쓰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편집자 M님께 상담을 했는데, “하렘나이트의 속편은 아예 기억상실로 신랑을 다시 고르는 이야기는 어떨까요?”라며 흔하디흔한 소재를 제안한 니가나에게 M님은 “그것보다 성격을 바꾸는 건 어떨까요?”라고 대답해 주셨습니다. ……앞날이 불안한 속편 제작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러면 안 되지!! 소재 고갈로 힘들어하던 만화가가 최후의 수단을 쓰는 것처럼 해서는 안 되지^^.
…(중략)…
그리고 끝마무리는 이 말로 해야죠. 엉큼한 캐릭터 만세! 엉큼한 캐릭터 만세! 슬슬 편집부에, 늘 후기에서 호소하는 게 가엾으니 니가나가 하고 싶은 대로 엉큼한 캐릭터를 쓰게 하라는 의견이 쇄도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전혀 그런 의견이 오고 있지 않습니다. 미스터리입니다. 아직 제 외침이 부족했을까요! 몇 번이고 말해 주지! 엉큼한 캐릭터 만세!
엉큼한 캐릭터도 좋지만 사디스트 책략가도 좋지 않을까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안 돼. 외도는 안 돼. 인간의 생은 신념을 관철하기 때문에 대단한 거다!
그런 고로, 다음에야말로 대망의 엉큼한 캐릭터를 쓰고 싶다고 별에게 빌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또는 처음 뵙겠습니다. 니가나입니다. 티아라 문고에서 여덟 번째 책을 내게 되었습니다. 데뷔한 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시간은 참 빠르게 흘러가네요. 더불어 노화도 빨라집니다. 안 돼. 그런 슬픈 이야기를 하면 눈물이 쏟아질 테니 하면 안 돼!(이야기를 누가 꺼냈더라?) 그건 그렇다 치고, 여덟 번째 책은 「하렘나이트-숨겨진 신부와 작열하는 쐐기-」의 속편입니다. 4P(네 명이 난교를 하는)입니다. 실은 그 원고를 쓴 뒤, 너무 힘들어서 다시는 4P에 손대지 않으리!…… 라고 굳게 다짐했지만, 이런 기회를 얻게 되어 기쁘기도 하고, 놀랍기도 하고, 패닉 상태에 빠지기도 하고, 염려도 됩니다. 작중의 주인공은 더욱 험한 꼴을 당하지만요!(주로 음란한 의미로[후후]). 재미있게 봐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이번에는 후일담 형식으로 네 사람의 그 후 이야기가 중편으로, 세 왕자들을 맨투맨으로 클로즈업한 러브 스토리가 한 편씩 옴니버스 형식으로 실렸습니다. 일단 전편의 설명을 섞어가며 이야기를 진행했지만, 역시 전편을 읽지 않은 분께서는 읽어 주신다면 감사하겠습니다.
맨투맨으로 이야기를 쓰면서 딱 한 사람, 여성향 소설에 어울리지 않는 사디스트 플레이를 하려는 제3왕자의 취급에 고민했습니다. 이 캐릭터는 여성향 소설의 신성한 영역에 방목해서는 안 돼! 그 결과 이런 내용이 되었습니다. 실은 제2왕자도 곤란했습니다. 이 사람, 주인공의 곁에 있을 수만 있다면 행복하기 때문에 전혀 손을 대려하지 않아! 과연 숫총각이었던 인물은 방어가 단단하군요. 최대한 노력했습니다. 그 속에서, 제1왕자의 제멋대로인 점이 대단히 고마웠습니다(그게 아니지). 과연 장남, 손이 덜 가는군! 그렇게 생각했지만 에르산의 폭주도 멈출 수는 없었습니다……. 그런 나디크 왕국의 세 왕자 이야기를 보셨습니다. 평범한 남자가 없잖아!(이제 알았냐?)
진지하게 유혹하는 대사도, 셋이 동시에 하니 개그스러워! 다음에 또 여러 캐릭터를 소재로 한다면 반드시 3P(세 명이 난교를 하는)로 하자고 결심했습니다(또 여러 캐릭터를 쓰겠다고?^^).
옴니버스 형식은 티아라 문고에서 처음으로 시도하는 형식입니다. 이것이 문제없이 받아들여질 경우, 야한 동화 옴니버스가 탄생할 예정입니다. 사실은 야한 신데렐라&백설공주&앨리스가 쓰고 싶어!(지금 니가나는 적당히 말했습니다[후후])
농담은 접어두고, 속편을 써본 적이 없는 니가나는 이 작품을 쓰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몰랐습니다. 그래서 편집자 M님께 상담을 했는데, “하렘나이트의 속편은 아예 기억상실로 신랑을 다시 고르는 이야기는 어떨까요?”라며 흔하디흔한 소재를 제안한 니가나에게 M님은 “그것보다 성격을 바꾸는 건 어떨까요?”라고 대답해 주셨습니다. ……앞날이 불안한 속편 제작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러면 안 되지!! 소재 고갈로 힘들어하던 만화가가 최후의 수단을 쓰는 것처럼 해서는 안 되지^^.
…(중략)…
그리고 끝마무리는 이 말로 해야죠. 엉큼한 캐릭터 만세! 엉큼한 캐릭터 만세! 슬슬 편집부에, 늘 후기에서 호소하는 게 가엾으니 니가나가 하고 싶은 대로 엉큼한 캐릭터를 쓰게 하라는 의견이 쇄도하지 않을까 생각했지만, 전혀 그런 의견이 오고 있지 않습니다. 미스터리입니다. 아직 제 외침이 부족했을까요! 몇 번이고 말해 주지! 엉큼한 캐릭터 만세!
엉큼한 캐릭터도 좋지만 사디스트 책략가도 좋지 않을까 생각하기 시작했습니다. ……안 돼. 외도는 안 돼. 인간의 생은 신념을 관철하기 때문에 대단한 거다!
그런 고로, 다음에야말로 대망의 엉큼한 캐릭터를 쓰고 싶다고 별에게 빌어 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