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브 토마스와 나(앤디 헌트)는 『실용주의 프로그래머』와 『프로그래밍 루비』의 첫 판을 쓰고 나서 얼마 후에 현대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가장 기본적인 요구로 관심을 돌렸습니다.
이러한 생각은 『실용주의 프로그래머를 위한 시작 도구』에 이르렀습니다. 이 도서 세 권에는 팀에서 가장 근본적으로 필요한 요소들을 담았으며, 버전 관리, 단위 테스트 및 자동화된 빌드와 테스트를 다룹니다. 이 도서들은 우리가 ‘The Pragmatic Bookshelf(실용주의 책장)’를 설립한 후 출판한 첫 번째 시리즈입니다.
제프 랭어는 우리의 책을 현대적인 세상에 적용하고 확장하는 작업을 했습니다. 원칙은 같지만 도구는 훨씬 좋아졌고, 소프트웨어 개발에 대한 전체적인 접근법은 무척 현실적이고 프로페셔널하며 (제가 이야기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더 실용적입니다. 책에서 제프는 이 길을 보여 줄 것입니다.
프로그래밍 활동에서 테스트는 항상 중요하게 여기지 않았습니다. 그 이름은 코딩과도 동떨어져 있었고 설계와도 떨어져 있었으며 디버깅과도 달랐습니다. 하지만 사실은 다릅니다.
프로그래밍 언어의 컴파일러/인터프리터는 소스 코드가 문법적으로 유효한지 검사합니다. 적어도 언어 문법에 따라 일정한 양식을 갖추었는지 확인합니다. 하지만 컴파일러는 해당 코드가 무엇을 하는지 이야기해 주지 않으며, 코드가 정확한지 여부도 어느 것 하나 결정해 줄 수 없습니다. 이때 단위 테스트는 코드가 어떻게 동작하는지 명시하고 코드 동작을 검증합니다. 단위 테스트는 설계와 코딩, 디버깅의 훌륭한 교차점에 있습니다.
여러분이 테스트 코드에서 많은 가치를 얻지 못했다면 책이 도와줄 것입니다. 또 단위 테스트를 처음 접했거나 단위 테스트로 최대한 이점을 얻으려고 할 때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