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에서 근무하는 사람들이 쓸 만한 영어책을 찾다가 직접 써보는 게 어떨까 싶었다. 영어를 못하는 사람은 아예 쓸 수 없을 것이고, 영어를 잘하는 사람은 이런 책의 필요성을 모를 테니까. 차라리 나처럼 영어 실력이 애매한 사람이 고민하면서 책을 쓴다면 ‘영어를 못하는 건 아니지만, 딱히 잘 하는 것도 아닌’ 사람들에게 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영어 회화에 대한 고민이 쌓여서 만들어진 이 책이 많은 사람의 영어울렁증을 해소시켜주기를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