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눈부심을 꽃은 망설임 없이 받아들입니다.
그 반짝이는 아름다움을 아낌없이 보여주는 꽃들을 재현할 수 있다면….
그런 마음으로 사계절 내내 다정하게 말을 걸어주는 꽃들과의 대화를
좀 더 즐기고 싶었습니다.
꽃이 발하는 빛의 반짝임과 색채·모습·향기를 나름대로 표현하고, 꽃들의 사연이 담긴 이야기를 이미지화 시켜 ‘사계를 물들이는 플라워 어레인지먼트’에 표현했습니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꽃을 사랑하고, 각각에 어울리는 형태로 장식해 왔습니다.
이 책에서는 그 마음을 담아 자유롭고, 평화롭게 또 유연한 자세로 꽃꽂이나 어레인지먼트에 임했습니다.
누구나 쉽게 자연 속 꽃의 아름다움을 표현함으로써 생활에 윤기가 흐르고 안식을 느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여러분의 라이프스타일에 풍요로움과 아름다움을 선사한다면 얼마나 행복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