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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름:사쿠라이 사쿠야

국적:아시아 > 일본

최근작
2019년 6월 <사연 있는 신사는 첫사랑에 빠진다>

집사의 광애

끝까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자인 사쿠라이 사쿠야입니다. 본 작품은 소냐 문고에서 나온 세 번째 작품입니다. 이번 작품의 히어로 키이스. 그는 굳이 따지자면 소극적이고 비교적 멀쩡해 보이는 것이 초반의 인상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서서히 무너져 가는 모습을 그리는 것이 대단히 보람찬 인물이었습니다. 오랜 세월의 하인 근성이 배어 나와 사라지지 않은 채 이따금 이상한 언동을 펼치지만 마틸다를 중심으로 세계가 돌고 있다고 생각하면 알기 쉬운 인물일 겁니다. 마틸다 쪽은 그런 그를 기본적으로 받아들이지만 궤도 수정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을 때는 그것을 시도하는 냉정함을 지녔기에 앞으로도 그렇게 서로를 보완하는 두 사람이지 않을까요? 물론 두 사람이 품은 다양한 비밀은 결코 작은 것이 아니지만요…. 마지막으로 일러스트를 담당해 주신 하치 후지코 씨, 편집 Y씨를 비롯하여 본 작품에 관련된 모든 분들께 이 자리를 빌려 감사를 드립니다. 그럼 지금까지 함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 작품에서도 여러분을 만나 뵐 수 있다면 기쁘겠습니다.

하얀 주박

이 작품을 선택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쿠라이 사쿠야라고 합니다. 「하얀 주박」은 제 첫 문고본 작품입니다. 사실은 토대가 된 작품이 있는데, 2005~2010년까지 제가 운영한 웹사이트에 뱀파이어 시리즈라고 연재하던 소설 중 하나였습니다. 5년이나 연재했냐고 생각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도중에 다른 작품을 업로드하며 반년 가까이 휴재하는 일이 빈번했기에 제대로 연재했다면 2년 정도 걸렸을 겁니다. 소냐문고의 Y씨의 제안으로, 그로부터 3년이나 지나서 문고본으로 낼 수 있었습니다. Y씨가 “연재하실 때 읽었어요”라고 말했을 땐 깜짝 놀랐습니다. 새삼스레 인터넷 저편에는 누가 있을지 모른다고 깨달았습니다. 그런데 웹에 연재한 건 생각 외로 장문이었습니다. 줄바꿈투성이인 문장에서 줄바꿈을 없애니, 문고본 쪽수로 570쪽 정도. 꽤 두꺼운 분량이어서 현재의 두께로 수정하여, 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다행이다! 결과적으로 「하얀 주박」은 토대가 된 작품의 패러랠 월드 같은 세계관이 되었습니다. 스토리와 설정도 조금 바뀌어서 개인적으로도 별개의 작품으로 즐길 수 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일러스트가 훌륭합니다. 특히 타마가 제 이미지 그대로였습니다. 모든 일러스트가 딱 어울립니다. 이 자리를 빌려 일러스트레이터 KRN 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그리고 작품을 내기까지 힘써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제 작품의 주요 캐릭터 네 명에 대해서 조금 이야기하겠습니다. 주인공인 타마는 아주 어려웠습니다. 자라난 환경도 그렇지만, 모든 면에서 뛰어난 데 비해서 부족한 게 너무 많은 뒤틀린 그는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데서도 문제아였습니다. 아무 생각이 없고 아무것도 모르고 알려 들지 않는 그는 검은색보다는 흰색에 가까웠습니다. 제목에도 그래서 흰색을 붙였습니다만, 그 탓에 초반의 그는 좀처럼 움직여주질 않았습니다. 그랬던 만큼 움직이고 나서는 꽤나 날뛰었죠. 그런 타마가 마음을 준 탓에 심한 꼴을 당한 미노. 하지만 사랑받으며 자란 이는 강하다는 사실을 표현하고 싶었기에, 사랑받지 못한 타마와의 대비로 최고의 적임자였습니다. 그녀는 작중의 누구보다도 강인합니다. 그녀가 타마의 곁에서 언젠가 그가 사랑을 속삭이길 계속 기다려주었으면 좋겠습니다. 타츠미는 이야기를 진행시키는 동안엔 깊이 생각하지 않았습니다만, 일러스트를 보고 정말로 심한 짓을 했다고 생각했습니다. 타츠미가 이토록 멋있다니,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타츠미의 단짝인 이누이는 제겐 매우 고마운 도우미입니다. 이누이가 없었다면 타마가 움직이지 않았거나, 상당히 늦어졌을 겁니다. 가벼운 성격 덕분에 편한 기분으로 쓸 수 있어서 무척 귀중했습니다. 작중인물들과 작품이 조금이라도 마음에 드셨다면 기쁘겠습니다. 그럼 여기까지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언젠가 다시 어디선가 만나길 기원하며, 여러분께 늘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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