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시 내가 나의 청중들에게 알리고 싶었던 것은 역사적 역할과 사명을 망각한 교회 성장주의의 허구성이었다. 교회 성장주의에 기인한 교회 내의 배금주의, 물량주의, 기복주의, 탈역사주의, 그리고 이러한 틈을 노린 사이비 성령파(?) 부흥사들.... 이러한 말세적 물결로부터 나의 사랑하는 학생들과 실로암 식구들을 지키고 싶었다.
기성 교회들은 바울을 가장 많이 이용한다. 그러면서도 늘 바울의 정신의 핵심을 왜곡시킨가. 그래서 나는 기성교회의 가르침이 당시의 역사적 상황과 사건들에 비추어 어떻게 왜곡되고 있는가를 말하려고 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