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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최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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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월 <진달래꽃 저문 자리 모란이 시작되면>

복화술사의 거리

창문 없는 고시원 벽에 침묵이 벽돌처럼 쌓이는 귓가에 각종 고지서가 빼곡히 들어찬 우편함 속에 조그만 환기창이 되어주었다, 시집을 읽을 때면 몰락의 세월도 숨구멍을 달고 잠시 물 위로 떠올랐다

콜센터 유감

가로등 밑으로 비가 흩날리고 있다 늘 그렇듯 존재하는 것처럼 느껴지는 건 조명된 세계뿐이다 빗물들, 나날들, 사람의 절망들, 조명되지 않는 곳에서 무수히 쏟아져 내릴 여기 수록된 시들은 애써 걸으며 흔들렸던 날들의 기록이자 가깝게 껴안던 지인들의 전언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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