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은 읽을 때마다 항상 새롭고 다르다. 성경 속에서 느끼는 두 가지 새로운 감동은, 구원으로 이르는 지혜와 영원으로 달리는 빛의 수레의 발견이다. 빛은 1년이면 약 9조 4670억 킬로미터라는 거리를 달린다. 이렇게 빨리 가는 빛의 수레를 탄다면... 이렇게 생각해 보는 것은 물리적인 의미에서의 수레가 아니고 영원한 삶에 대한 갈망일 것이다. 마치 엘리야가 불의 수레를 타고 빛처럼 빠르게 영원으로 간 것처럼 우리도 갈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 보게 된다.
역사는 불변하는 진실이 있다. 그것은 한 세기를 넘어갈 때마다 큰 변화가 있어왔다는 것이다. 이럴 때마다 우리는 선택을 해야 하는 갈림길에 놓이게 된다. 어제의 가치관을 생각할 여유도 없이 오늘의 가치관이 내일의 가치관으로 변하여 어제의 가치관으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생긴다. 이런 때일수록 역사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장 불확실한 시대는 바로 오늘이라는 시간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