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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문학 (金文學)

직업:비교문화학자 문명비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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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중국 공산당과 싸우는 중국의 지식인들>

한.중.일 신문화 삼국지

한국인과 일본인과 중국인? 그들은 누구인가? 이 삼국인에게는 어떤 동질성과 이질성이 있는가? 왜 저마다 다른 문화를 구축했을까? 외모는 거의 똑같은 세 나라 사람들이 왜 그렇게 유사하면서도 또 그렇게 다른 걸까? 이런 문제들은 비교문화 연구가이자 문필가인 내 자신이 늘 사고하고 관찰하고 비교해 온 것들이다. 무성한 나뭇잎을 보면 땅 밑에 뻗어 있는 굳건한 뿌리를 짐작할 수 있듯이, 나는 주로 현시대의 삼국인이 사는 모습들을 비교하는 것으로 명쾌한 문화 현상을, 그 심층을 찾기 위해 노력해 왔다. 비교문화 자체는 자칫 학구적으로 접근을 하려다간 난해의 미궁으로 독자를 끌고 갈 염려가 있다. 이번에도 일반 독자를 염두에 두고 이해하기 쉽게 이야기하듯 쓰려고 노력했다. 솔직히 고백해서 이 글들은 거의 즉흥적으로 쓰여졌는데 여기에서는 겉으로 잘 안 보이는 뒷골목의 폄훼(貶毁)된 저질 풍속이나 습관을 있는 그대로, 실사구시(實事求是)와 솔직함을 넘어 자학(自虐)하는 기분으로 기록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러나 산모가 각고의 산고 끝에 낳은 자식과 같이, 내가 쓴 글은 다 내 자신의 분신이며 핏덩이 아닌가. 한국 속담에 열 손가락은 길고 짧아서 길이가 같지 않지만 어느 하나 물어서 안 아픈 손가락이 없다는 말마따나 그래도 아끼고 싶다. 앞으로 좀 더 좋은 글을 쓰기 위해 노력해야겠다. 여전히 나를 사랑해주는 독자들에 대한 고마움의 표시라고 생각하면서. 2000년 8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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