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역시 오디오를 취미로 가지고 있으면서 많은 일을 겪었습니다. 단순히 오디오 기기에 대한 사항뿐 아니라, 오디오를 통해 인간과 인간의 삶에 대해서도 나름대로 배운 것이 많았습니다. 이로 인해 힘들던 때도 많았고, 기뻤을 때도 많았습니다.
잡지와 지인들을 통해 얻는 정보는 단편적이고, 실전에 별 도움이 되지 못했으므로, '오디오는 스스로 몸으로 직접 부딪쳐서 얻을 수밖에 없다'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날 문득! 실제 도움이 되는 확실한 지침이나 방향이 있다면 시행착오를 줄이면서, 보다 쉽게 오디오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책은 이러한 '고행'의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면, 하는 마음에서 정리해 오다가 우연한 기회를 통해 책으로까지 만들게 되었습니다. 물론 고행이라는 어려운 단계단계를 마다 않고 하고 자 하시는 분들에게는 금서(禁書)가 될 수도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