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일은 도중에 바뀔지도 모르고, 나이를 꽤 먹은 뒤에야 하고 싶은 일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어느 날, 아흔이 넘어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어떤 할머니가 “장래의 꿈은 개인전을 여는 것입니다” 하고 눈을 반짝이며 이야기하는 걸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의식이야말로 인생을 밝혀 주는 빛이라는 것을 새삼 깨달았습니다. 하고 싶은 일을 아직 못 찾았더라도 언젠가는 반드시 찾아낼 겁니다. 10년, 20년이 지난 뒤 지금은 상상조차 못 할 일을 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무엇보다 자기 마음을 소중히 여기고 한걸음 내디디며 ‘앞으로 나아가자’ 하는 의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이 정말 하고 싶은 일을 꼭 찾아내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