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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조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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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6월 <플라워 카페에서>

사랑은 당신처럼

다정함 속 시향이 곱다 그 아름다움의 설렘 누군가의 속마음을 들어가 본듯한 느낌 읽으면 읽을수록 주룩주룩 흐르는 눈물 소리 내어 인사하고픈 마음 그 마음에 지진이 나듯 한참 머무를 수밖에 없었다. 독자들의 뜨거운 사랑과 관심 앞에 나 역시 멍할 수밖에 없었음을.... 시인의 사명과 의무 책임을 다하리란 신념과 가치 아마도 가장 보람되며 인생의 행복한 작업이 아닌가 싶다. 일구이언이 필요 없으리라. 시란 자연과 사물 인생에 대한 감흥 사상과 이념 반복적 운율과 리듬 속 언어의 압축을 통해 나타낸 글임은 주지의 사실 삶의 얼룩진 뜨락 감성의 울렁거림 촉수의 유혹 서정의 동경과 군락 등 본인 생각을 압축한 글이라 하겠다. 관조적이며 현학적이되 너무 관념화 추상화 혹은 철학적 난해한 시는 독자들에게 떠밀려 외면받는 시대적 조류가 형성된 터 각자 인생을 노래 쉬운 형태의 시를 좋아하는 시대적 정서가 반영되지 않았나 싶다. 물론 문학을 전공하신 교수님 평론가 다수 시인님들의 다름과 다양성의 의견들은 별론으로 함을 언급 드린다. 우리들 삶 속에 그리움과 추억 사랑과 이별 눈물과 기쁨 자연을 향한 짝사랑 소소한 행복 희열을 노래하는 작업은 생이 끝날 때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다. 끝으로 제2 시집이 탄생하기까지 늘 배려와 격려 응원을 아끼지 않으신 AMO 그룹 김병규 회장님 출판에 수고해주신 열린 동해문학 서인석 회장님 밴드와 카스 독자들과 여러 시인님들 서울 시립대 염상섭 교수님 그리고 윤갑주 문우님 서연자 문우님 KT 박용석 친구 사랑하는 두 딸과 아내 진심으로 감사와 고마움을 전합니다

아름다운 회상

여러 해 습작의 시간들 시속에 행복했고 시향 속 춤추며 외롭지 않았다 이해인 수녀님의 시집과 산문 안병욱 교수의 에세이 나태주 시인의 시들은 나에게 개벽과도 같은 화두요 필력은 신선한 자극이었다. 시와는 대별되는 대학에서 법학을 전공한 나는 논리의 통찰력과 예리함이 동반되는 법서와는 달리 왠지 물과 기름이 섞여 궁합이 맞지 않는 듯 늘 딜레마였음을 고백한다. 부적응은 늘 번민이요 해답을 찾기 위한 심연의 바닷속을 헤엄쳐야 했으며 그 근본은 혼란스러울 수밖에 없었다 . 시적 감성의 깊이와 현실의 경계점 기본과 정도를 걷는 시향의 길은 늘 혼수상태요 어려움이었으나 그나마 조화될 수 있음은 아마도 DNA 감성 구조를 내게 주신 부모님 피가 흐르는 은덕은 아닐는지 중년의 나이 다름과 다양성을 포용하며 나를 보듬고 사랑하는 일은 늘 만만치 않은 일상이었다 순응의 지혜로움 아침의 해는 변함없이 떠올랐으며 노를 저으니 유유히 흐르는 강물을 건너야만 했다. 삶의 모양과 인생의 색깔도 다르듯 셋집 건너 한집마다 인생의 좌절과 고민 갈등과 번뇌 우울과 슬픔 속 아우성이다 상실의 시대에 시는 희망의 노래요 살아 있어 꿈틀대는 소소한 행복의 언어가 아닌가 싶다. 일상을 노래하듯 사랑 시가 그러했고 자연을 노래하며 관조하듯 사물 시가 그러했으며 앎 속에 잡힐 듯 잡히지 않는 인생 시가 그러했다. 시란 언어의 함축을 통한 인생의 단면을 노래한 축소판이요. 피아노의 선율과 같은 청음이었고 삶의 임계치에서 허우적댈 때마다 내겐 희망의 등불이었다 가끔 지하철 시는 시대 조류를 반영하듯 우리의 생활 감성을 자극하곤 한다 우주를 유영하듯 관념적이며 추상적인 시보단 '그래 맞아' 공감의 울림이 우리들 삶의 원천이며 일상에 스며드는 행복의 밀알이요 동력이 아니었나 싶다. 혹자는 한 구절의 시구에서 빨려 들어가 자신을 던지듯 시속에 메스꺼움 적 전율과 격조의 감성은 본인을 강물에 투신할 만큼 임팩트한 정신세계였다고 말하곤 하였다 동시대를 살면서 시향 속 소통하며 영혼에 싱그러움을 살찌우고 그 풍미함은 절대자가 우리에게 주신 축복이 아닐 수 없다. 어느 시인의 말처럼 시인은 천민자본가'란 말은 무엇인가. 주머니 속 물질은 빈곤하여도 사유의 힘이 열리는 순간 신은 부재중이었다. 투자의 귀재 워런 버핏인들 아니 세계 1위 부호 빌 게이츠인들 부러우랴! 영혼은 늘 신비로웠다 푸른 하늘을 품었고 시퍼런 바다를 동경하였으며 삶에 동선의 행로는 무지갯빛 수채화를 놓았다. 중년을 넘어 황혼기의 외롭지 않을 동반자인 시 나의 벗이여! 시와 시향 속 이 영혼의 노래는 영원히 나의 삶 속에 변곡점이 되어 멈추지 않을 것이다. 끝으로 이 시집이 탄생되기까지 격려와 성원 많은 사랑을 주신 AMO 그룹 김병규 회장님과 영혼의 동반자 서울시립대 염상섭 교수님 청포 이동윤 시인님 예목 전수남시인님 선영 조상주 시인님 그리고 문학 고을 문우님과 열린 동해문학 서인석 회장님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퇴고에 끝까지 조언과 도움을 주신 우정어린 남혜란 윤갑주 문우님과 그리고 늘 묵묵히 성원해주고 응원 해준 Kt 박용석 친구 이 년 전 폐암 수술에도 건강을 회복하시어 내 곁을 든든히 지켜주시는 어머니 또한 나의 가족 아내와 두 딸에게도 깊은 사랑과 고마움을 전합니다.

아침을 걸어가는 여자

제4시집을 출간하며 한 알의 조그만 씨앗이 하늘을 찌르는 큰 나무가 되는 것을 보라 행복이나 불행도, 성공이나 실패도 모두 그 처음은 작은 일에서 시작된라고 한 ‘랄프 왈도 에머슨’의 글을 떠올려본다. 한 올의 민들레 홀씨가 제1~2시집에 이어 제3시집 『아침을 걸어가는 여자』를 출간하게 되었다. 독자들 호기심 자극이 시집명 선택에 일조했음과 이 또한 아주 작은 일에서 시작됐음을 고백한다. 삶 속에 응축된 가슴의 노래들 그리고 자연과 벗한 치유의 영혼들 조그만 홀씨가 하늘을 꿰뚫어 세상에 세 번째 빛을 보게 되었다. 사랑의 치료법은 더욱 사랑하는 것 이외에는 없다고 한 ‘헨리 데이빗 소로우’ 말을 별론으로 하더라도 이 한 권의 시집이 상처받은 영혼들에 사랑의 치유로 거듭나길 바라며 독자들에게도 공감의 작은 울림이 되었으면 행복하겠다. 끝으로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리고 홀로되신 팔순의 어머니 박연화 여사와 누추한 시집에 좋은 시평으로 예쁘게 꽃단장해 준 김신영 교수 그리고 편집에 수고해준 남혜란 시인 늘 곁에서 조용히 성원해 준 조진희 아내와 조윤미, 정용웅, 조윤지, 박상준 두 딸과 사위들에게 고마움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조현민 ( 문학고을 회장ㆍ시인)

플라워 카페에서

제4시집을 출간하며 좋아하는 것이 사랑한다는 것은 아니다. 사랑은 좀 더 깊고 넓은 상위개념이다. 우린 흔히 조금 좋아해 놓고 사랑한다고 말해버린다고 하지만 절대 좋아하는 것이 사랑일 순 없다. 사랑한다는 말은 진실을 위해 아껴야 한다는 ‘생턱쥐페리’의 말을 떠올려본다. 시를 사랑하며 행복했던 일상들 사랑이라 얘기하기에 좀 더 가야 할 길이 멀며 사랑의 이름으로 이 한 권의 시집을 소개하기엔 부끄럽다. 머지않아 1, 2, 3, 4 시집을 묶어 시선집 출간을 계획하고 있다. ‘사랑’이라 고백할 수 있는 치유의 시집이 세상에 선보이길 소망해 본다. 오늘은 내일의 과거지만 어젠 오늘의 작은 추억 그리움은 그저 애틋할 뿐 어제와 미래 아닌 오늘 지금 바로 이 시간 누려야 할 최고의 가치 소소하고 알찼으나 결코 크지 않았으며 먼 곳에 있지 않았고 남이 내게 주지 않았다 마음의 잔잔한 울림 기쁨의 미소가 건넨 말 내 인생은 내 것이니까 위의 글은 제4십 집에 수록된 ‘행복’이란 시의 전문이다. 이렇듯 소소한 창작의 글들이 현재 내가 누리는 최고의 가치며 행복이 아닐 수 없다. 동전 하나가 든 항아리는 시끄럽게 소릴 내지만 동전 가득 찬 항아리는 아무리 흔들어도 조용한 법이라는 ‘탈무드’의 격언을 떠올려 본다. 제4 시선집도 동전 가득한 항아리처럼 묵직한 영혼의 울림과 치유를 통해 독자들에게 묵음의 하모니를 공유하길 소망해 본다. 끝으로 좋은 시평을 통한 묵음의 심상에 동참해 주신 김신영 교수와 편집에 노고를 아끼지 않은 남혜란 시인, 사랑하는 내 가족과 문학고을의 문우들과 독자들에게 이 시를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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