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란 말은 언제 들어도 정겹다.
오랫동안 시를 써오면서, 가끔 어린이의 마음이 되어 동시가 떠오르곤 했다.
그럴 때마다 몇 줄씩 써놓은 글이 모여 한 권의 책이 되었다.
이 중에서 몇 편은 최현규, 민세나, 송택동, 장희진 같은 훌륭한 작곡가님들에 의해 동요로 탄생되어 유튜브를 통해 소개되고 있다.
여기에 실린 동시들은 나의 어린 시절 이야기부터 어린이들을 가르치며 겪은 일,
그리고 어른이 되어서의 에피소드까지 내 삶에서 얻은 기록들이다.
누군가 이 시를 읽으며 잠시나마 미소 짓는다면 큰 보람으로 알고 감사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