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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나호열

출생:1953년, 대한민국 충청남도 서천

최근작
2023년 9월 <울타리가 없는 집>

안녕, 베이비 박스

나에게 시는 세상으로 날아가는 파랑새였지만 결국은 때 묻고 허물만 남아 다시 내게로 돌아오는 돌팔매였다. 순간순간 내게 달려들던 괴물의 정체를 다시 들여다보는 일, 시(詩)와 인(人)의 불화를 또 부끄럽게 내놓는다.

이 세상에서 가장 슬픈 노래를 알고 있다

천만 번 겨루어 천 번 만 번 진다 해도 부끄럽지 않은 일 사랑을 주는 일 천 번 만 번 내주어도 천 번 만 번 부족하지 않은 가난해지지 않는 일 사랑을 주는 일 이 세상 끝나는 날까지 끝끝내 남아 있을 우리들의 양식 이제야 그 씨앗을 얻어 동토에 심으려 한다 눈물 한 방울 백년 뒤에라도 좋다 피어주기만 한다면 2017년 7월 無籬齋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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