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는 육아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넘쳐난다. 아이를 건강하게 키우려면 무엇이 필요한지, 아이를 행복하게 해주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부지런히 찾아가며 다양한 정보를 모으는 부모도 적지 않다. 여기까지 읽고 ‘우리 애는 괜찮을까……’ 하고 불안해하는 부모도 있을 것이다. 나는 그들에게 ‘만일 지금 자녀의 발달에 문제가 있어도 적절하게 대처하면 반드시 좋은 결과를 얻을 것’이라고 말해주고 싶다. 오히려 위험한 쪽은 자신만만하게 자신의 방법이 옳다고 생각하며 밀어붙이는 부모다.
이 책을 통해 부모와 아이뿐만 아니라 주위의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다.
‘어떻게 해야 마음이 넉넉한 아이로 키울 수 있을까?’
‘부모의 말과 행동은 아이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
또 반면교사로 삼는다는 의미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영향을 설명하는 데도 지면을 할애했다.
아이 인생의 기반이 되는 애착 형성에 중점을 두면서 한편으로는 육아에 지쳐 힘들어하는 엄마가 자신을 치유하고 아이를 사랑하게 되는 길잡이가 되었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