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도 중요한 판례들이 나와서 개정판을 내게 되었다.
2018년은 한국의 헌법학계로서나 세계헌법학계로서는 매우 의미 있는 한 해였다. 바로 지난 6월 18일에서 29일까지 열린 세계헌법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진 것이다. 조직위원장으로서 대회장의 소임을 무사히 마쳤다는 것도 기쁘지만 많은 외국학자들이 참여하였고 새로운 대회운영, 예를 들어 발표논문을 전부 스마트폰 Application에 탑재하여 활용하는 등 종이 없는 워크숍이 이루어진 점은 매우 돋보였다. 외국의 헌법학자들이 한국을 선진국으로 바라보는 것을 볼 때 한편으로는 그동안의 노력으로 우리 헌법학의 위상이 제고되었다는 자부심을 느꼈지만 이제 세계의 헌법학을 이끌어가는 글로벌 리더로서의 책임도 느끼게 된다. 명실상부해야 할 것이다. 세계대회를 도와준 박영사에도 감사드린다.
이 교재가 로스쿨만이 아니라 법학과에서도 많이 애용되고 있고 여러 교수님들께서 교재로 활용하시는 데 감사의 마음을 전해드리고자 한다. 한국의 법학교육이 보다 내실 있게 개혁되어야 한다.
이번에도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아 이 책이 세상으로 나올 수 있었다. 로스쿨 공부에도 시간이 부족한데 개정법을 검토해주고 교정도 봐준 지도반 전다솜, 정효영, 손성원, 조준호, 김동욱 학생에게 특히 고맙다. 앞으로 대성하리라 믿는다. 박영사의 안종만 회장님, 조성호 이사님, 김선민 편집부장님께 감사드리고 예쁜 표지디자인을 선사해 주신 조아라 대리님에게도 감사드린다.
부디 이 책으로 헌법의 기본적인 법리가 널리 세상의 구석구석까지 따뜻한 햇볕으로 퍼져나가길 기원한다.
2019. 1.
연구실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