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와 이류의 차이는 무엇일까? 옷차림이나 표정, 품격, 동작 등 여러 부분에서 차이가 나겠지만, 그중에서도 ‘글쓰기’ 와 ‘말하기’에서 가장 큰 차이가 난다. 소위 일류라 불리는 사람들은 남을 존중하는 가운데, 말하고 싶은 것을 농담으로 포장하여 확실히 전달한다. 반면,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거나 자신의 생각을 억지로 강요하지 않는다. 내가 10년 이상 알고 지낸 정신과의사 아타카 가츠히로(安宅勝弘) 씨와 일본 제일의 음치로 유명한 주식회사 우와토코의 사장인 우와토코 게이코(上床敬子)(도쿄 미타카에서 레스토랑을 경영하고 있다) 씨는 이에 해당하는 대표적인 인물들이다. 이들은 오랫동안 연마한 풍부한 표현력으로 자신의 의견을 억지로 강요하지 않으면서 상대를 자연스럽게 납득시킨다. 당연히 두 사람에 대한 사람들의 신뢰는 두터워서 그들 주변에는 자연히 사람과 정보가 몰리고, 그 결과 일적인 면에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이것이야말로 일류가 되는 정공법이 아닐까? 이 책의 일차 목적은 ‘쓰기’ 와 ‘말하기’를 다시 배우는 것이다. 아울러 그 작업을 통해 풍부한 표현력을 길러서 일류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