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을 잘 살아가는 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바로 자신을 바라보는 건강한 시각(나에 대한 핵심 신념, core beliefs about the self)입니다. ‘나 이 정도면 괜찮은 사람이지’, ‘나는 부족한 부분도 많지만, 그래도 사랑스러운 사람이야’, ‘내가 못하는 일도 있지만, 잘하는 일도
꽤 있어.’ 같은 단단한 믿음 말이지요.
그런데, 우리 사회에서는 ‘나는 부족한 것밖에 없는 실패자야’, ‘다른 사람들이 다 하는 것도 제대로 못하는 낙오자야’, ‘나는 아무 쓸모도 없는 사람이야.’ 같은 부정적인 신념이 만연한 듯했습니다. 누군가가 “너 왜 이렇게 못하는 게 많아?”라고 한다면, 곧장 무너져 버릴 것만 같은 아슬아슬하고 지친 모습도 자주 보였습니다.
(…) ‘역시 우리는 모두 스스로를 사랑하고 싶어 하는 거야. 사랑하고 싶어도 사랑스럽게 느껴지지 않을 뿐이야. 사랑하고 싶어도 어떻게 사랑하는 것인지 모를 뿐이야.’
지사랑 챌린지 후 결과는 저도 놀랄 정도였습니다. 존재만으로도 소중하다는 말을 처음으로 이해하게 되었다, 바닥을 치던 자존감이 올라갔다, 나를 어떻게 사랑하는 건지 몰랐는데 알게 되어 감사하다, 나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을 어떻게 사랑하는지도 알게 됐다는 분들처럼, 확연한 변화를 경험했다는 피드백이 쏟아졌습니다.
이제는 자기사랑을 더 많은 사람에게 전해야 한다는 확신과 사명을 느꼈습니다. - 여는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