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이야기를 읽고 생각을 키워요
역사책을 읽다 보면 궁금한 것들이 많을 거예요. 우리 조상들은 무얼 먹고 살았을까? 집은 무엇으로 지었을까? 지금처럼 경찰이 있어서 마을을 지켰을까? 무전기도 없는데 전쟁 할 때는 어떻게 전진하고 후퇴하는 걸 알렸을까? 등등.
<[역사 속으로 숑숑>은 타임머신이 되어 여러분을 역사 속으로 데려갈 거예요. 그곳에는 우리 조상들의 모습이 생생하게 펼쳐져 있어 역사에 대한 궁금증도 하나하나 풀린답니다.
호기심 많은 주인공 리아와 책방 아저씨가 역사의 현장에서 활약하는 것을 따라가 볼까요? 신나는 모험을 함께 하다 보면 역사 지식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생각이 쑥쑥 크는 게 느껴질 거예요.
역사교육 연구에서 역사인식의 문제를 어떻게 다룰지에 대한 논의는 이제 시작 단계이다. 인식론적 관점에서 역사교육학을 어떻게 체계화할지부터 역사교육과정의 재구성, 학생의 역사인식에 이르기까지 많은 문제들이 앞으로 검토해야 할 과제로 여전히 남아 있다. 이 책에 실린 글들은 이러한 연구의 계기가 될 수 있을 뿐이다.
이 글들을 읽으면서, 역사교육자들은 학생들에게 역사 지식의 중요성을 무조건 강조하기보다 어떤 역사인식을 길러줘야 하는지가 더욱 중요하다는 생각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이런 막연한 생각과 의도로 이 책을 만들었다. 그렇지만 이 책이 역사교육의 지평을 넓히고 연구를 자극하는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