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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송석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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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4월 <존 버>

둥근 그리운 얼굴

먹고 마시고 비우는 것만 알았습니다 뒤돌아볼 여유도 없이 이렇게 사는 게 과연 맞는 것인지 그렇게 살다 보니 어느덧 육십육 년 詩 상이 영혼의 불꽃으로 피어나 말하지 않아도 솟아나는 태양처럼 뜨겁게 활활 타오르는 들불 되어 희미한 어린 시절 추억을 더듬어 기쁜 기억만 골라서 가슴에 담고 슬픈 기억은 저 강물에 버리렵니다 그 기억은 흘러 흘러 바다로 떠가겠죠 먼 훗날 별이 되어 어두운 밤길 비춰주면 내 임무는 충분하다고 격려해 주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더해서 나의 자작 시 읽고 행복했으면

안경테가 뿔났다

아직도 병아리 시인인데 어느덧 2집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첫 시집을 내며 느꼈던 불안과 기대가 수그러질 즈음 어쭙잖은 글에 관심과 사랑을 받았습니다. 가족과 독자분들의 응원 덕분에 아직은 미숙한 글이지만 제2 시집 『안경테가 뿔났다』를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생계를 꾸려가는 복권방을 운영하면서 많은 사람과 소통하고, 상호 간의 눈을 가지게 되어 시집 제목을 정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작은 정성이 소외된 이웃과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길입니다. 일등 당첨을 기원하며 큰 도움 주시는 열린 동해문학(출판사) 서인석 대표님과 시의 전당 문인협회 심애경 회장님 서평까지 써주셔 감사함을 전합니다. 제2집을 독자들과 사랑하는 사람들께 함께 공유하며 세상에 펼쳐 보입니다. 하루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그리운 사람들과 행복한 삶을 나눌 수 있도록 기원합니다.

존 버

서당 개 삼 년이면 풍월을 읊는다는 말이 있는데 점점 해가 갈수록 더욱 어려워지는 건 세월 탓일까요. 애꿎은 세월만 원망해 봅니다. 새장에 갇혀있는 새처럼 그 안에서 쥐어짜 보려니 한계가 거기까진가 봅니다. 멀리 수평선이 보이고 뱃고동 소리 슬피 울고 갈매기 되어 날고 싶어요. 넘어야 살 수 있다면 그때가 언제가 되더라도 담쟁이 넝쿨처럼 살아가겠습니다. 저의 작품이 한 줄이라도 감동을 드릴 수 있다면 무얼 더 바라겠습니까. 항상 곁에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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