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킹의 일생에 관한 책을 읽다보니 커피 탁자에 놓인 책은 핸드백의 구치 상표나 셔츠의 악어 표시와 같다는 말이 나온다. 교양이 바로 그런 게 아닌가 한다. 꼭 있어야 되는 것은 아니지만 구치 상표나 악어 표시가 상품의 가치를 수십 배나 높이는 것처럼 교양도 어떤 사람의 품격을 높여준다.
그런데 21세기를 사는 현대인에게 가장 중요한 교양은 무엇일까? 나는 감히 우주와 생명에 관한 전반적인 이해라고 말하고 싶다. 왜냐하면 그것은 우리 자신의 근원에 대한 이야기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