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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최동훈

최근작
2022년 9월 <C++ 함수형 프로그래밍>

유니티 물리 기반 셰이더 개발

많은 게임 개발자가 셰이더라는 단어를 신성시하는 것 같다. 나도 처음 셰이더를 배우려고 했을 때 셰이더에 대한 지식을 접하기 매우 어려웠으며(적어도 내가 셰이더에 대한 지식을 찾아 다닐 때는 그랬다) 셰이더와 관련된 추상적이고 괴상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어떤 사람들은 셰이더 개발은 천재들만 할 수 있다고도 말한다. 본래 사람은 자신이 잘 모르는 분야에 대해서는 두려워하고 경외시하는 것 같다. 잘 모르는 분야라도 막상 부딪히고, 익숙해지려고 노력하다 보면 대부분 생각보다 원리가 단순한 경우가 많다. 셰이더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이 책은 요즘 인기 있는 유니티의 셰이더를 다룬다. 여기에서 나온 예제는 유니티 2018.2.13f1에서 직접 테스트를 완료했다. 내용을 따라 하다 보면, 유니티에서 셰이딩 프로그래밍을 어떤 식으로 진행하는지에 대한 감이 잡힐 것이다. 이 책이 예전 나와 같은 개발자들이 셰이더를 빠르고 간결하게 이해하는 데 필요한 지도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 책을 번역했다. 이 책이 독자 여러분들에게 꼭 도움이 됐으면 한다.

C++ 함수형 프로그래밍

C++는 과거에 가장 인기 있는 언어 중 하나였습니다. 하지만 하드웨어의 비약적인 성능 향상에 따라 상대적으로 퍼포먼스에 대한 중요도가 낮아지고 프로그래머의 생산성 중요도가 커지면서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잃은 상황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C++는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고 진화하고 있습니다. 컴퓨터 언어 패러다임들이 발전하면서 C++도 서서히 최근 언어들이 지향하는 가치들을 흡수하기 시작했습니다. 람다는 C++ 11에서 처음 등장했고 C++ 17에서는 map이 등장하여 C++로도 제법 손쉽게 함수형 프로그래밍을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함수형 프로그래밍은 병렬 처리에 아주 특화돼 있습니다. 멀티코어 CPU가 아닌 CPU를 찾아볼 수가 없고 앞서 이야기한 것처럼 C++는 아주 빠르게 동작하는 바이너리를 생성해내기 좋습니다. 설레지 않으신가요? C++와 함수형 프로그래밍이 만나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이 책은 함수형 프로그래밍에 대해 설명하고 이와 관련된 큼직한 주제들을 모두 다룹니다.이 책 한 권이면 C++로 함수형 프로그래밍을 전개하는 데 충분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역자로서 독자분들이 이 책을 읽고 함수형 프로그래밍의 강력함을 느끼고 현업에서도 유용하게 적용할 수 있길 희망합니다.

IT 리더의 자리

프로그래머로 사회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 사수가 했던 말이 생각납니다. 정말로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프로그래머를 직업으로 추천하라는 말이었습니다. 그땐 그랬습니다. 프로그래머라면 야근은 당연한 미덕이었고, 일정이 위에서부터 아래로 내려오면 어떻게든 그 일정을 지켜야 했습니다. 그로부터 10년이 흘렀습니다. 프로그래머에 대한 인식은 그 시절과는 많이 달라졌습니다. 어떻게 보면 예전의 비인간적인 문화는 많이 개선된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강도만 약해졌을 뿐이지 여전히 일정에 치이고, 일정을 위해 많은 것들(특히 품질)을 희생합니다. 이제 소프트웨어 개발 분야에서 애자일이라는 단어는 더 이상 최신 유행어가 아닙니다. 사실상 거의 모든 기업이 애자일을 외칩니다.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애자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 곳은 드뭅니다. 여전히 대다수의 기업은 워터폴의 지배 아래에 있지만 마치 애자일 세상에 있는 것처럼 보이고 싶어 할 뿐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여전히 일터에서 차세대 프로젝트 소식을 듣습니다. IT 관리자들은 애자일이 뭔지 궁금해서 찾아보곤 하지만, 애자일은 관리자 역할을 명확하게 언급하지 않습니다. 이 책은 앞에서 말한 모든 것에 대한 내용을 담은 책입니다. 누군가는 사람 사는 곳이 거기에서 거기라고 합니다. 이 책을 번역하면서 그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미국에서도 워터폴의 망령은 모두를 불행하게 했고, 그들 역시 이름은 다르지만 항상 차세대 프로젝트를 외친다고 합니다. 그들 역시 우리가 겪었던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습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우리의 미래가 밝다고 이야기하며, 저 역시 동의합니다. 이 책이 개발자들에게 많은 도움과 희망을 줬으면 합니다. 이 책을 번역하는 동안 행복했습니다. 그동안 소프트웨어 개발과 관련해 항상 의구심을 품었던 많은 부분이 번역을 해 나가면서 해소됐습니다. 저자의 경험과 주장 하나하나가 심금을 울렸습니다. 혹여나 제가 번역한 문장이 지은이의 깊은 뜻을 훼손하진 않았을지 지금도 걱정합니다. 그 정도로 이 작업은 저에게 영광인 작업이었으며,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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