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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평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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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생명의 화음 파도 소리>

생명의 화음 파도 소리

아! 와! 야! 어 아! 새벽이다 살금살금 개펄들은 고요해 좋은 길이다 와! 아침이다 이리저리 산책하며 시상하는 시간이다 야! 점심이다 기웃기웃 이웃들과 만나기 좋은 때이다 어! 저녁이다 왁자지껄 옛이야기 조잘대는 어둠이다

어느 날 쏟아진 글씨들

세상의 얼굴을 ‘나는 시’라 한다. 나의 거울이오니 세월의 표정을 ‘나에 시’라 한다. 나의 고백이오니 흘러간 시간을 ‘나에 시’라 한다. 나의 추억이오니 우리의 대화를 ‘나는 시’라 한다. 나의 인연이오니

천사들의 갯벌 이야기

생각대로 아장대는 생각에 따라 걸음마의 현실대로 보고픈 느낌대로 그대로 생각은 그때 그 순간 그대로 한 켤레 검정고무신 추억을 신고 발바닥의 아픔대로 그리울 땐 그 고집대로 나의 삶을 찾아서 울 엄니 바느질 매듭의 역마살을 찾아보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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