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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강성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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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부드러운 게 좋아>

깻잎장아찌가 있는 부부의 밥상

군 제대 후 영광원자력발전소 건설현장 근무할 때 결혼하였다. 사우디아라비아 수로관 건설현장 근무 기간에 아들이 태어났고 한강 뱃길 조성을 위한 준설현장 근무 중에 딸이 태어났다. 중동으로 떠나기 열흘 전에 알게 된 아이의 임신, 아내에게 사준 것이라고는 쫄면 한 그릇이 전부였고 돌이 지나서야 첫아이를 만날 수 있었다. 건설현장에 근무하면서 한 달에 한 번 빨래 보따리를 들고 나타나는 사내, 지아비로서도 아빠로서도 빵점짜리였다. 하루 한 번이라도 아내와 함께 밥을 먹고 아이들 커가는 모습을 지켜보고 싶었다. 딸아이가 태어난 이듬해 7급 공무원 채용시험에 응시하여 공무원으로 근무했다. 직장 다니며 안성산업대학교 토목공학과(야간)를 졸업하였다. 항암치료 받을 때 벌겋게 충혈된 눈, 퉁퉁 부은 다리로 병실을 지키며 손을 잡아준 아내에게 고마움을 전한다.

부드러운 게 좋아

파란 하늘에 비행기가 날아간다 은빛 비행기를 반짝반짝 쫓아가는 아이 놀이터에 운동장에 아이들 웃음소리 넘쳐나면 좋겠다 비행기구름 위를 굴렁쇠를 굴리며 따라간다 2024년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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