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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동두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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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5월 <자전거 타는 남자>

자전거 타는 남자

한때 절망한 적이 있었다. 여기에 실은 작품들 대부분 절망의 시간의 날들의 비늘 조각이다. 어설프지만 쉽게 버리지 못하는 까닭은 그 절망 앞에서 정직했고 용감했다고 스스로 믿고 있기 때문이다. 힘든 시간 자전거는 나에게 위안이었고 하나의 목표가 되었다. 현실을 도피하려 하였지만 타협하지 않고 세상에 나왔으며 자연을 알고 나를 알고 삶을 알게 되었다. 이제 시를 쓰려고 한다. 세상을 사랑하는 마음이 생겼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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