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쓰기는 비상하고 싶은 CEO들에게 날개를 달아 준다”
몇 년 동안 카네기 전북/제주 지사장으로서 다양한 분야의 CEO들을 만났다. 회사 상황이 좋다는 CEO가 없다. 그들은 한결같이 내게 하소연한다.
아무리 열심히 일해도 경쟁이 치열해서 매출이 오르지 않는다. 세대 차이, 문화 차이로 인해 직원과 임원들이 서로 소통하지 못하고 불만이 쌓여간다. 하락하는 실적을 보며 희망과 도전 대신 체념과 고민이 가득하다. 등등.
이런 힘든 상황을 더는 두고 봐서는 안 된다. 문제에 접근해서 새로운 채널을 확보하고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해야 하지 않겠는가? 특히 기업이나 사회를 이끌어가는 CEO 및 리더들에게는 흐름을 바꿀 수 있는 능력이 매우 필요하다. 세상의 변화에 대해 대처하고 대응하는 능력이다.
현재의 상황과 환경을 제대로 바꾸고 싶은가?
멈춰버린 실적에 획기적인 새바람을 불어넣고 싶은가?
그렇다면 지금 당장 책을 써라!
나는 책 한 권의 힘을 믿는다. 수없이 많은 책을 읽고, 토론하고, 분석했으며 직접 쓰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주변 사람들은 나를 ‘언어의 마술사’라고 부른다. 20년 넘게 책을 읽고 쓴 결과 단어를 가지고 노는 힘이 생겼기 때문이다. 책에 푹 빠져 있는 동안 깨달은 게 하나 있다. 책은 개인과 조직에 위대한 성과를 가져다줄 수 있다는 것과, 좋은 책 한 권이 평범한 사람을 위인으로 이끌 수 있다는 점이다. 한번 생각해 보라. 자신의 책이 누군가에게 꿈과 희망이 되고 열정과 에너지를 준다면 참으로 가치 있고 멋진 기적이 아닌가?
혹자는 “책은 아무나 쓰나!” 하고 투덜거릴지 모른다. 그렇다면 지금 당장 서점에 가서 저자들을 면밀하게 살펴보라. 전문 작가들만 글 쓰는 시대는 지난 지 오래다.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평범한 사람들이 너도나도 책을 쓰고 있다. 바쁜 CEO뿐만 아니라 교수, 병원장, 전문가, 직장인, 자영업자, 학생, 성직자 등 아주 다양한 사람들이 책을 출판하고 있다. 그들은 대부분 바쁘게 사는 사람들이다. 그런데도 왜 책을 쓴다고 생각하는가?
새로운 터닝 포인트를 마련하고 싶은 강렬한 욕망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의 안전지대에서 벗어나 앞으로 나아가고 싶기 때문이다. 숨어있는 자신의 무궁무진한 능력과 가능성을 끌어내고 싶기 때문이다. 그런 힘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일까? 의외로 해답은 가까운 곳에 있다. 당신이 지금 하는 일을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다른 행동을 하면 된다. 바로 책쓰기다.
책을 쓰면 많은 부분이 바뀐다. 자신을 성찰하는 동안 당신의 강점, 비전, 잠재 능력 등을 깨닫게 된다. 가족, 직원, 지인들의 시선이 달라진다. 주변에서는 당신의 지혜를 들려달라고 요청할 것이다. 책을 통해서 자연스럽게 회사가 홍보되고, 당신의 가치와 철학이 대중들에게 신뢰를 얻으며, 인재들은 앞다투어 회사에 몰려들 것이다. 회사의 매출이 갑절로 뛰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CEO의 책쓰기는 자신과 회사가 새롭게 변신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더불어 자기 이름으로 된 멋진 책 한 권을 품에 안는 성과를 거둔다. 몸과 마음과 영혼을 투자한 그 책은 앞으로 당신이 힘들 때마다 항상 곁에서 응원해 줄 지원군이 될 것이다.
변화를 갈망하는 CEO 및 리더들이여!
시간이없다고, 바쁘다고망설이고만있는가? 지금 당장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서 모델로 삼고 싶은 책 한 권을 집어 들어라. 그 책을 세 번 이상 정독하고 가슴으로 느끼면서 자기 것으로 만들어라. 그리고 자신이 쓰고 싶은 주제를 잡아서 제목과 목차를 정하고 글쓰기에 몰두하라. 하루 3시간 정도 투자하여 딱 100일만 미쳐보라. 아마 당신의 내면에 숨어있던 놀라운 힘에 깜짝 놀랄 것이다.
책쓰기는 당신의 내면에 숨어있는 보물을 캐내는 작업이다. 시간을 쪼개서 자신만의 책을 완성하고 나면 세상을 얻은 것처럼 흐뭇해지리라. ‘해냈구나!’라는 생각에 가슴이 뛰고 자신감이 솟구쳐 오르리라. 열정과 에너지가 뜨겁게 타오르는 것을 느끼며 인간관계와 리더십도 좋아지리라.
고민에 빠진 CEO들이여!
나는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다. “매출을 두 배로 올리고 싶다면, 새로운 삶의 전환점을 만들고 싶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가슴 뛰는 삶을 선물하고 싶다면, 책을 쓰세요!”라고 말이다. 전 세계가 침체된 경제 상황을 지나고 있는 지금이 바로 기회다. 비상하고 싶은 CEO들에게 이 책이 전하는 응원에 힘입어 책을 쓰고, 그 책이 날개가 되어 더 넓은 안목으로 희망에 찬 내일을 꿈꾸며 당당히 나아가기를 희망한다.
부디 이 책이 수많은 CEO와 리더들의 삶에 획기적인 이정표가 되기를……. - 프롤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