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한 출처를 밝히고자 했으나, 많은 경우 익명을 요구한 정보에 의존해야만 했다. 최근의 역사에 관해 서술하는 것은 늘 까다로운 작업이다. 특히 LTCM에 관한 이야기는 실패와 실망으로 마감되는 것이어서 더욱 조심스러웠다. LTCM의 파트너들 역시 인간이다. 그들이 가장 좋았던 시절에도 자신들의 이야기를 하기란 불편할 텐데, 하물며 거대한 실패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주는 데 적극적일 수는 없을 터다. 그러므로 출처를 밝히지 않은 내용들은 독자들의 양해를 바란다. ('책 머리에'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