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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중한 가치를 알고 도전하는 나는 소설가이다.
블록버스터였으면 좋겠지만, 이것은 나의 바람일 뿐, 경건하고 겸허한 마음으로 독자님들 품에 안겨드립니다.
사람마다 스타일이 다르듯이 작품의 세계도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본인이 쓰고 싶어 하는 글을 쓰고 다양한 작품으로 원하는 독자님들의 입맛을 맞추는 것이 작가의 권리이자 특권인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나의 시간에서 잊어야만 하는 것이 있는가 하면, 잊혀져야만 하는 것들이 있고, 잊어버려야만 하는 것들이 존재하듯이 되도록 실망스러웠던 지난 일들은 잊고 내 삶을 바꾸려고 도전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작품의 세계에 뛰어든 것은 얼마 되지 않았지만, 항상 자신의 욕구를 끊임없이 추구하듯 늦게나마 작가로 시작한 것은 나의 작은 행복입니다. 책에 대한 열정은 어렸을 때 읽었던 책 중 3대에 걸친 대하소설로 노벨문학상을 받았던 ‘펄벅’이 지은 ‘대지’로부터 영감을 받아 시작되었습니다. 책이 귀하던 시절에 읽어서 그랬는지 나의 어렸을 때 감동적 느낌은 다시 되돌릴 수는 없지만, 그래도 내 생애 최고의 책이었던 것임은 틀림없는 사실이고 작가의 꿈을 키우게 된 계기가 되었던 것도 사실입니다.
한참 열정이 불타오르던 시기가 되어 본 영화 중에는 ‘왕과 나’의 주인공이었던 ‘율브린너’에게 반해 무한 재생해서 보며 상상 속에서 살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몇 년 전에 찾아본 그의 모습은 수천 번의 공연을 하고, 영화로도 만들어져 작품 속에서 화려한 주인공을 하기도 했지만, 그의 삶은 그렇게 녹녹지 않은 삶을 살았던 사람 중의 한 명이었던 것 같습니다. 힘들고 지치기도 한 본인의 다양한 삶을 꿋꿋이 버텨줘서 그런 유명한 작품이 태어난 것이 아닌가 생각하자 나 자신을 다시, 한 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요즘 콘텐츠나 미디어에는 무궁무진한 내용을 쓰는 작가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나도 그중의 한 사람이기를 열망하고 있지만, 그건 그렇게 쉬운 일이 아닌 것만은 틀림없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나는 하루에도 여러 번 미디어 여러 곳을 방문하고 색다른 작품들이 없는지 기웃거립니다. 그러다가 우연히 발견한 영화 중에 ‘애슐링 월시’ 감독이 만든 ‘Maudie’입니다. 작품의 주인공인 ‘모드 루이스’는 실제 인물로 캐나다에서는 유명한 민속 화가로 알려졌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이름이라고 합니다. 가족들이나 주위 사람들은 선천적인 장애를 가지고 있다는 이유로 “너에게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는 낙인을 찍으며 그녀를 외면했지만, 어머니에게서 미술을 배웠고, 신체적인 장애를 극복하려는 불굴의 의지를 불태우며 유명한 작품들을 수없이 많이 남기고 떠났습니다. 나는 이 영화를 보면서 ‘나는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가?’라는 끊임없는 반문을 항상 하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피폐해진 삶을 포기하지 않고 죽을 때까지 자기 작품에 몰입감을 가지고 평생을 살아간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지만 그녀는 분명히 해냈다는 사실입니다. 죽어서도 본인의 이름을 남겼고 사람들 가슴에 공감과 감동을 안기고 떠났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많은 사람은 모두 제각기 본인의 꿈을 향해 열심히 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살다 보면 각자 각본 없는 드라마 같은 삶 속에 살고 있고, 생활이라는 울타리 안에서는 각자 주인공으로 살고 있습니다. 색다른 삶을 꿈꾸고 살고는 있어도 정작 본인이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 주인공은 별로 없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냥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항상 드라마틱한 일들이 생겨나고 생각지도 않았던 히스토리에 실망하기도 하며 때로는 좌절하기도 합니다. 나의 삶도 인고의 세월을 거치고 긴 터널 속에 갇혀 살다가 가족들의 응원에 힘입어 작품을 쓰며 겨우 어둠 속에서 벗어나게 되었다는 것을 이 작품을 쓰면서 회억回憶하게 되어 자주 울먹였습니다. 햇병아리가 엄마 품에 들어온 것 같은 따스함에 몸을 비비다가 겨우 일어나 현재 맘껏 날개를 펴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도전하고 있는 중입니다.
평생 나에게는 절대로 오지 않을 것 같은 행운이 드디어 나를 잊지 않고 찾아와 정신적인 서재의 세계에 문을 힘차게 두드렸습니다. 산만한 나의 정신세계와 맞아떨어지는 것인지도 모른다고 혼자 종종 생각하곤 하지만, 그렇다고 노력 없이는 안된다는 사실은 분명 인지하고 있고, 그런 자세로 작품을 써 내려가며 탈고했습니다. 남들이 뭐라고 하든, 나의 세계에서만큼은 당당하고 멋진 도전을 꾸준히 하고 싶다는 열망이 있는 이상은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진정으로 소망하고 열망하면 모든 게 이루어진다는 말이 나만큼은 열외라고 생각하고 살았지만 요즘 들어 너무 짧은 시간에 많은 일이 이루어지는 것을 보면 딱히 그런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고 더욱더 낮은 자세로 감사하고 있습니다.
별 볼 일 없었던 안은숙이란 이름으로 중년까지 살아왔지만, 이제부터는 내 꿈과 발맞춰서 책과 인연을 맺은 사람으로 거듭나게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나는 이 작품을 쓰는 동안 매우 행복하고 달콤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항상 ‘빨간 머리 앤’처럼 상상하기를 좋아하는 소녀처럼 설레어서 그런지도 모릅니다. 엉뚱하고 집중을 잘 못 하는 내가 이런 소설작품을 썼다는 것이 매우 대견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도전하기 전에는 한 문장 쓰기도 어렵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상상의 나래를 펼쳐서 나의 창작 소설을 냈다는 자체만으로도 설레는 일 중의 하나이고 내 일생일대의 큰 사고입니다. 작가들만이 느끼는 창작의 고통도 히스테리로 날리며 나의 목표에 한걸음 가까워지고 있다는 것을 온몸으로 체험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이 소설은 나의 상상이 잉태해서 나의 고통 속에서 출간한 작품이고 어린 시절을 거쳐 어른이 되어서도 내려놓지 못한 잠재적인 염원을 담아서 썼습니다. 이 작품을 읽어보실 독자님께서도 상상하시고 이야기를 좋아하신다면 행복지수를 안겨드리고 감동을 안겨드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바람도 가져봅니다. 이 작품을 통해 독자님들의 상상력을 더해 미흡한 부분은 채워나가시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끝으로 많은 영감과 지도 편달을 해주시고 사단법인 문학그룹샘문이 주최하고 한국문학(샘문)이 주관한 한국문학상 공모전에서 저를 인도하여 추천하여 주셔서 시부문에 등단하게 해주신 지율 이정록 교수(시인, 샘문그룹 회장)님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또한 심사위원장님이신 대한민국예술원 이근배 회장님, 부심사위원장님이신 국제펜한국본부 손해일 이사장님과 대전대학교 석좌교수이시고 한예총 회장님이신 김소엽 부심사위원장님께도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제게는 너무나도 과분하고 경외감을 갖는 문단의 거장분들이신데 이러한 기회와 영광을 주셔서 거듭 머리 숙여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스승님들 더욱더 정진하겠습니다.
그리고 항상 저를 응원해 주시고 글을 쓸 수 있도록 뒷바라지를 해주시는 사랑하는 저의 남편에게 고맙다고 전하고 싶습니다. 또한 제 가족들, 친구, 지인분들께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며 이 기쁨을 같이하고 싶습니다. 고맙습니다. - [여는 글] |



| 창작의 고통은 아름다운 몽환의 세계로 들어가는 문
창작의 문을 두드려 몽환적인 세계속 인식의 문을 열게 된 안은숙 소설가입니다. 판타지 소설을 좋아하고 하이틴 로맨스를 즐겨 읽던 필자는 어느새 여러 권의 책을 발간하게 된 작가가 되었습니다. 조금 전까지 쓰던 책을 마무리 짓고 출판사에 메일을 보내고 나서야 한동안 몽환의 세계에 빠져 그들과 사랑에 푹 빠졌던 시간에서 겨우 벗어나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습니다.
한국문학상 수상기념 소설집으로『공주의 황금빛 날개가 제1집으로 출간되었고, 제2집으로 탄생하는 소설집 제목은 바람의 정령 아이리스입니다. 이번에도 양장본으로 미려하게 디자인하여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예상외로 많은 독자분이『공주의 황금빛 날개를 읽으시고 개인 메일로 감상평과 더불어 감동적인 리뷰를 보내 주셔서 너무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예전과는 달리 점점 미디어 매체가 발달함에 따라 새로운 아이디어가 창출하고 있고 미디어의 강국임을 증명이라도 하듯 작가들의 역량이 강화됨에 따라 많은 방향을 제시하고 있고 혁신적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것은 분명 좋은 일인 것 같습니다. 요즘은 많은 다양한 시인들과 작가들의 책을 읽고 내가 가진 장점을 살려서 진보적인 창작을 추구하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여는 글(머리글)을 통해 제가 보고 감동했던 영화 몇 편을 추천하고자 합니다.
몇 년 전부터 다양한 장르를 이해하고 색다른 작품을 쓰고 싶어 검색하던 중,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대상을 수상한 프랑스 작품인 120 BPM을 시청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에이즈 환자 권익 실현을 위한 모임인(ACT UP PARIS) 활동가들이 정부의 소극적인 태도로 방관하고 제약회사들의 기업윤리에 기인해 무책임한 태도로 죽음의 문턱에 선 에이즈 환자들의 절박한 마음을 무시하자 그들은 말이 아닌 행동으로 저항하고 그들의 생존권을 보장받고자 노력하는 영화입니다.
제일 머릿속에 남았던 기억은 1주일에 한 번 열리는 회의는 규칙이 엄격했고 손을 들고 자신의 차례가 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의견을 말해야 하고, 중재자 두 명이 토론을 관리하고 빠른 회의 진행을 위해 박수 대신 핑거 스냅으로 동의한다는 신호를 보내야 합니다. 딱, 딱, 딱, 아직도 필자인 제 귀에는 그들의 핑거 스냅 소리가 들립니다. 이 영화는 너무 진한 감동을 전했고 필자도 그 상황에 몰입되어 진한 감동과 매우 빠른 전개, 그리고 젊은 청년들이 행동으로 저항하던 모습들이 몰입도를 한층 더 높였고 작품성이 매우 뛰어난 작품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다음 영화는 개인적으로 동성 간의 연애에 대해 그리 좋은 시선으로 보지 못했던 나에게 지인이 추천해 준 작품인 콜미 바이유어 네임을 보고 아름다운 신세계를 봤습니다.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이 만든 이 작품은 성 소수자들에 대해 아주 섬세하고 자유로운 표현을 했으며, 두 남자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를 아름답게 영화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마지막 장면에서 벽난로 앞에 앉아있던 티모시 샬라메(엘리오)와 아미 해머(올리버)의 통화 장면이 머릿속에 아직도 많이 남아있습니다. “네 이름으로 날 불러줘, 내 이름으로 널 부를게” 벽난로 앞에서 나오는 아름다운 불꽃을 받으며 조용히 앉아 울고 있던 미소년인 엘리오가 “올리버, 올리버…”하고, 울고 있던 장면은 정말 아름답고 슬프게 와닿아 영화가 끝나도 한참 동안 울었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나서 성 소수자들을 바라보는 시선과 인식도가 크게 달라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된 작품입니다.
그다음 작품은 오래전에 봤던 영화인데 리들리 스콧 감독의 델마와 루이스란 영화입니다. 대략 줄거리를 말하자면 보수적인 남편을 둔 가정주부 델마와 식당 웨이트리스인 루이스가 함께 휴가를 떠나지만, 휴게소에서 그녀들을 강간하려는 남자를 살해하고 경찰들의 추격을 피해 도망을 다니다가 마지막에는 경찰에게 포위되지만, 그녀들은 자동차를 타고 자유를 향해 낭떠러지 끝을 향해 달리는 장면에서 끝이 납니다.
“우리 잡히지 말자. 계속 가는 거야.”라고 말하는 델마와 낭떠러지에서 날아 공중에 붕 떠 있는 자동차의 장면은 아직도 뇌리에 생생하게 남아있습니다. 사람마다 각자 좋아하는 장르도 다르고 필자인 저 또한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는 편입니다. 영화를 통해 작가와 감독이 표현하고 싶은 것들이 있고 우리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수많은 메시지를 미디어를 통해 말하고 있습니다. 때론 많은 사람을 변화시키고 감동을 주며 눈물을 흘리게 하는 마법의 세계도 존재합니다.
필자는 아직도 내가 원하고 독자들이 원하는 목표를 충족시켜 드리려면 아직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나는 지금의 나를 존중하고 계속 도전하고 노력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분명 노력하는 자에게는 살아가는 동안 누군가가 응원 해주고 있는데도 단지 내 자신이 그것을 제대로 감지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필자는 요즘 들어 감사함을 몸소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행복한 사람입니다.
한국문학상 수상기념 소설집인『공주의 황금빛 날개 제1집에 이어, 바람의 정령 아이리스제2집을 출간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출간을 위해 지도 편달해 주시고 추천해 주신 샘문그룹 이정록 회장님(지율, 교수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또한 심사위원장님이신 대한민국예술원 이근배 회장님, 부심사위원장님이신 국제펜한국본부 손해일 이사장님과 대전대학교 석좌교수이시고 한예총 회장님이신 김소엽 부심사위원장님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제게는 너무나 과분하고 경외감을 갖는 문단의 거장분들께서 이렇게 기회와 영광을 거듭 갖게 해주셔서 축복으로 생각하며, 스승님들께 보답하는 마음으로 더욱더 낮은 자세로 겸손하게 문학에 정진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소설을 제1집에 이어 제2집까지 강소이(시인, 수필가, 평론가) 문학평론가님께서 과분하게 평설을 해주셔서 감사를 드리며, 항상 응원하고 뒷바라지를 해주시는 사랑하는 남편과 제 가족들, 친구, 지인분들께도 거듭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며 아직 많이 부족하지만, 더욱더 겸손하게 정진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2024년 10월 12일
희망의 서재에서 - 여는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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