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누구나 행복한 삶을 원한다. 하지만 다양한 생각을 지닌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함께 행복해지는 것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방법은 분명히 있다. 행복한 나를 만드는 과정에서 다른 사람과 더 많은 교집합을 찾으려고 노력할 때, 우리는 우리 모두를 행복하게 만드는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토론은 그 교집합을 찾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여러분이 토론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가지기를 기대해 본다.
우리는 민주주의라는 개념을 알고는 있지만 안타깝게도 그 개념의 핵심이 되는 토론과 설득, 타협 등의 훈련을 아이들에게 전하지 못하고 있다. 다양성의 시대에 토론을 비롯한 설득과 타협의 ‘제대로 된 훈련’이 필요한 이유이다. 토론과 설득, 타협 등의 훈련을 충분히 했다는 것은 자신의 주장에 대한 논리력은 물론, 상대방에 대한 개방적 태도까지 갖추게 되었음을 의미한다. 아이들이 앞으로 이끌어 갈 시대는 지금보다 더 다양성이 확대될 시대이고, 따라서 더욱더 토론 능력이 필요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