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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가 주목하는 젊은 작가 마커스 주삭, 국내최초 이메일 인터뷰! 전세계가 주목하는 젊은 작가 마커스 주삭, 국내최초 이메일 인터뷰! 호주에서 출간되어 성공을 거두고 영국, 프랑스, 중국, 일본 등 30여개국에 소개된 화제작 <책도둑>. 미국 출간 당시 아마존,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 1위로 등극하고, 브라질에서는 <해리 포터>의 아성을 무너뜨리는 등 세계적인 히트작인 <책도둑>은 우리나라에도 소개되어 현재 가장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책 중 하나입니다. 알라딘 : 사신은 전지전능한 신의 하위 개념이다. 소설 속에서 사신은 종종 신에게 질문을 던지지만 언제나 대답은 듣지 못한 채 자신의 임무(영혼들을 거두는 것)에만 집중한다. 이는 어떻게 보면 이런 비극이 일어나도록 내버려두는 신을 책망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당신에게 신은 무엇을 의미하나. 알라딘 : 책속에서 리젤의 양아버지 한스 후버만은 서툴지만 듣는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아코디언 연주 실력을 가지고 있다. 한스 후버만이 어떤 곡을 연주했을 것 같나. 롤 모델이 있다면 살짝 공개해달라. 알라딘 : 소설을 읽다보면 당신이야말로 ‘말을 흔드는 사람(word shaker)’이라는 느낌을 받는다. 색깔이나 음악, 맛, 감정같이 손에 잡히지 않는 것들에 대한 흥미로운 표현들이 굉장히 많다. 특히 리젤이 양아버지 한스가 권한 샴페인을 삼키는 장면에서 ‘찬란하게 부서져버린 규칙의 맛’이라고 표현하고, 오랜만에 지하실에서 벗어난 막스가 ‘별에 눈을 덴다’라고 표현한 부분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 이런 표현들은 글을 쓰면서 순간적인 느낌에 의해 창조해내는 것인지. 알라딘 : 당신이 리젤처럼 가난과 압제의 현실로 괴로워하고 있으며, 어떤 책이든 고를 수 있는 서재가 눈앞에 있다고 해보자. 꼭 훔치고 싶은 책이 한 권 있다면, 무엇일까. 다른 저자 인터뷰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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