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없는 새벽 도서관, 구름 낀 우중충한 날씨, 묵은지가 들어간 김밥을 좋아하는 작가.작고 사소한 것들에서 느끼는 감정의 무게를 깊이 있게 탐구하며, 세상을 향한 섬세한 시선으로 삶을 기록하는 그저 평범한 푸른 별 지구인.평범한 것들 속에서 세상의 본질을 관찰하고, 보통의 순간에서도 비범함을 발견해내는 이라온은, 인간과 사랑, 그리고 그 이면의 고요한 진실을 글로 풀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