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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경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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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비문학 수업>

이경옥

따가운 햇살을 맞아야 열매를 맺고 세찬 바람과 눈보라를 맞은 후에야 봄이 오듯이, 우리도 서로의 아픔과 외로움에 기대고 보듬어 안으면 행복한 교사가 될 거라 믿으며 살았습니다. 늘 설렘을 안고 들어가던 학생들 곁을 떠나, 또 다른 설렘을 주는 자연 속에서 자그마한 농사를 지으며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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