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 도에서 태어나 와세다대학교 문학부를 졸업했다. 2008년 연작 단편집 『일곱 바다를 비추는 별』로 제18회 야유카와 데쓰야 상을 받으면서 등단했다. 저자의 작품으로는 아동양호시설 ‘나나미 학원’을 무대로 한 등단작을 이은 시리즈 2탄 『앨버트로스는 날갯짓을 하지 않는다』가 있으며 그 외 『환청의 숲』 『내 옆 왕국』 등이 있다.
무엇보다 제 자신의 마음의 안식이 되고자 깊은 밤에 자질구레 끼적여왔던 작품이 따뜻한 분들의 눈에 들고, 수많은 분들에게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어 기쁘고 감사합니다.
그 시절에는 무심하게 글을 지었을 뿐이었지만, 새삼 돌이켜보면 그동안 감상해온 시나 소설, 만화, 음악, 영상작품…… 모든 것들이 작품 여기저기에 반영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가치가 있는 것들 중에 실로 새로운 것은 없을 테지만, 있다고 해도 저 자신이 발견할 수 있으리라 생각지 않습니다. 하지만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은 서 있는 위치나 눈높이에 따라 제각기 다른 법입니다. 저 나름의 각도에서 조금 다른 풍경을 발견해내 그려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