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1년 전남 나주에서 태어나 조선대학교 법정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73년부터 『소설문학』 동인으로 활동했고, 1975년 『월간문학』 ‘신인상’에 단편 「월혼가」 당선으로 등단했다.
소설집으로 『효녀무』, 『황톳빛 추억』과 장편으로 『달 뜨면 가오리다』(전 2권)를 출간했다. 1989년 5월부터 2년간 장편소설 「산화」를 <전남일보>에, 1999년 11월부터 2년간 대하역사소설 「춘추전국시대」를 <광주매일신문>에 각각 연재했다. 시집으로 『새벽, 백두 정상에서』, 번역서로 『아버지가 걷는 바다』를 펴냈다.
1983년 ‘한국문인협회’ 전남지부장, 1987년 문병란 시인, 송기숙 소설가와 함께 ‘광주전남민족문학인협의회’ 초대 공동의장으로 활동했다. 이후 ‘민족문학작가회의’ 자문위원, ‘광주전남소설가협회’ 초대 회장,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광주지회장, ‘광주비엔날레’ 이사, ‘한국문학평화포럼’ 회장, ‘6·15공동위원회’ 남측 공동대표 등을 역임했다. 현재 ‘광주전남작가회의’ 고문, ‘나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