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강(春崗) 구치모(具致謨)는 경영학박사(부산대학교)로 경성대학교에서 경영학과 회계학을 가르쳤다. 현재 경성대학교 명예교수이다. 한국회계정보학회 회장을 역임하였다. 그는 젊은 시절 흥사단운동에 투신하여 민족정기의 회복과 투명사회운동에 진력하였고 흥사단 이사장을 역임하였다.
춘강은 1986년 효봉선사(曉峰禪師)의 열반송(涅槃頌)을 접한 후 선(명상)을 공부하기 시작하였다. 2008년에는 영남 알프스의 주산인 가지산 용암봉 자락(밀양 도곡)에 자리를 잡고, 종교 시스템 밖의 세속에서 사는 현대사회의 대중들이 자신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고 그리고 불안하고 우울한 마음을 극복할 수 있게 하는 현대의 명상 수행법인 알아차림 명상을 공부하면서 이 명상의 수행법을 계속 진전시켜 나가고 있다. 2016년에 명상아카데미(Meditation Academy)를 조직하여 제자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명상을 수행하면서 이를 대중들에게 가르치며 보급하고 있다.
2022년에 제자 청산 김광수, 청송 최우영과 함께 『마음챙김과 통찰(From Mindfulness to Insight)』을 번역하였다. 2023년에는 『통찰』을 저술하였다.